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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궁궐

  • 고궁박물관, 왕실의 의례 중 길례, 흉례

    오례(五禮)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행했던 중요한 의례를 그 형태나 목적, 내용 등을 5가지 종류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유학에서는 『서경(書經』에서 오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주(註)에 오례는 길(吉).흉(凶).빈(賓).군(軍).가례(嘉禮)라고 하고 있다. 조선사회는 유학을 이념으로한 왕도정치를 추구한 사회로 유학의 법도에 맞게 예(禮)를 행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여겼으며 이를 통해 국왕과 집권세력의 권위와 정통성을 강화하였다. 오례는 고려시대에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우리나라 실정에…

  • 창덕궁 후원 연경당(보물),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를 위해 사대부 저택처럼 지은 공간

    창덕궁 후원 2번째 공간인 애련지 일원에 위치한 연경당(보물)은 낙선재와 함께 궁궐 건물 형식을 취하지 않고 사대부 저택처럼 지어진 건물이다. 궁궐생활에 탈피하여 조용한 숲속에서 사대부 저택처럼 집을 짓고 휴식을 취하고 싶은 구한말 국왕들의 취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왕에 즉위하기 전 어린 시절을 사가(私家)에서 보냈던 고종은 궁궐보다는 사대부 저택을 선호하여 이곳 연경당을 애호했으며, 경복궁에도 후원에…

  • 고궁박물관, 궁중 여성들의 생활

    조선시대 국왕은 신하들과 정치를 논하고, 학자들과 경연을 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국가를 통치했다고 한다면, 국왕 가족을 비롯한 궁궐 내외에 거주하는 왕실가족,종친에 이르기까지 여성들과 관련된 대소사는 왕비를 중심으로 치러졌다고 볼 수 있다. 국왕을 중심으로 한 관료사회와 마찬가지로 궁중에서도 왕비를 중심으로 궁중내 생활하는 후궁, 상궁 등의 내명부와 공주, 옹주, 종친.관료 부인들을 포함하는 외명부에 속한 여성들 또한…

  • 창덕궁 후원, 옥류천일원

    창덕궁 후원 깊은 곳에 위치한 옥류천 일원이다. 이곳은 옥류천 물길을 널찍한 바위인 소요암 위를 흐르게 만든 어정(御井)을 중심으로 작은 정자들인 소요정, 취한정, 태극정, 청의정, 농산정이 모여 있다. 이들 정자들은 농산정을 제외하고는 국왕이 비를 피하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1~3칸규모의 작은 정자이다. 옥류천 일대 정자들은 대부분 인조대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으며, 옥류천(玉流川)일 적힌 선조의 글씨가…

  • 고궁박물관, 궁중 복식과 장신구

    조선시대 궁중복식은 TV드라마 사극을 통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눈에 익숙한 복식이다. 예전에는 고증이 철저하지 않아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조선시대 궁중복식은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궁공복식은 TV를 통해 눈에 익기는 하지만, 실제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실 궁중문화와 관련된 유물들을 가장 많이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에서도 궁중복식의 경우는…

  • 창덕궁 후원, 존덕정과 폄우사

    창덕궁 후원 3번째 공간은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연못인 반도지(半島池)를 중심으로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영화당과 규장각 주합루가 있는 부용정 부근이 공적인 성격이 강하다면, 연못 주위에 작은 정자들이 있는 반도지 일대는 국왕 개인을 위한 사적인 공간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도지는 원래 둥근 연못 1곳과 작은 네모꼴 연못 2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변형되었다고 한다.…

  • 고궁박물관, 왕실 가구와 궁중음식(수라상)

    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역사와 그들이 조선사회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조선 왕실을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각종 물품들은 당대 최고의 장인들인 만든 것들로 조선의 궁중 문화와 예술적인 감각 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유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조선사회에서는 왕실도 사치를 배제하고 검소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왕실이 사용했던 가구들에서도 이런 측면이…

  • 창덕궁 후원, 애련지와 의두합

    창덕궁 후원 두번째 공간은 숙종대에 조성한 작은 연못인 애련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간이다.애련지는 일반적인 연못과는 달리 가운데 섬이 없는 네모난 연못으로 사방에 장대석으로 축대를 쌓았으며, 한쪽편에는 숙종대에 조성된 앞면1칸짜리 정자인 애련정이 있다. 이 공간은 주로 순조의 아들로 정조를 본받아 개혁정치를 꿈구다 어린나이에 요절한 효명세자의 손길이 많이 남아 있는 공간이다. <애련지(愛蓮池)> 창덕궁 후원 첫번째 공간으로 공식 행사가…

  • [고궁박물관] 궁궐의 장식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 세워진 해태상은 관악산 화기를 다스려서 경복궁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도와 국왕의 권의를 세상에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함께 갖고 있는 장식물이다.  해태상처럼 궁궐에는 국왕의 권위를 드러내고 나쁜 기운을 쫓는 벽사의 의미를 갖는 많은 장식물들을 두고 있다. 광화문을 지나 궁궐의 중심인 정전 출입문 앞에는 바깥세상과 궁궐을 분리하는 의미를 갖는 금천이 흐르고 금천을 건너는 다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