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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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 있는 ‘부안 내소사 동종'(국보)이다. 이 종은 고려 때 내변산에 있는 청림사에서 만든 것이다. 높이 1.03m의 전형적인 고려후기 종이 형태를 하고 있다. 종의 가운데 삼존불상을 조각하였는다. 본존불은 연꽃대좌 위에 앉아 있고 좌우에 협시상은 서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몸체에 새겨진 기록에 따르면 1222년 한중서라는 장인이 700근의 무게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고려후기에 만들어진 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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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당 경운종, 시안 종루에 걸려 있던 종
시안 비림박물관 마당에 있는 경운종(景雲鐘, Jingyun Bell)이다. 황실 도교 관청인 경룡관(景龍觀)에서 만들어 ‘경룡관종’으로 불렸으며, 당 예종 경운 2년(711)에 만들어져 경운종이라 부른다. 명나라 때 시안 종루가 세워지면서 1953년까지 종로에 걸려 시간을 알려주었다. 통일신라 성덕대왕 신종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 같은 역할을 했던 중국을 대표하는 종이다. 중국 국가1급문물에 지정된 중요한 문화재이다. <시안 비림박물관 마당으로 옮겨져 있는 당 경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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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천사명 동종(보물), 중국종 특징이 반영된 조선초기 동종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내에 있는 흥천사명 동종(興天寺銘銅鍾, 보물)이다. 덕수궁 광명문으로 사용했던 건물 안에 자격루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세조 때 (1462년) 왕실에서 발원하여 조성한 것으로 덕수궁 부근에 있던 흥천사에 걸려 있던 것이다. 조선전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각분야의 기술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만든 것으로 ‘흥천사’라는 명문이 있어 흥천사명 동종이라 부른다. 고려말 중국으로 부터 수용된 중국종의 특징이 한국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