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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절터

  • 경주 천군동 사지(사적), 통일신라 절터

    경북 경주시 천군동에 있는 통일신라 절터인 천군동 사지(사적)이다.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 2기가 남아 있으며 절터 대부분은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금당, 강당, 중문 건물터가 확인되었으며 절의 규모는 남북 79 m, 동서 61 m이다. 발굴당시 출토된 유물들은 대부분 기와이며 절터에서는 화강석 건축자재 일부를 볼 수 있다. 쌍탑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지만 다른 사찰과는 달리 금당 좌우에…

  • 경주 천관사지(사적), 귀족 가문의 후원을 받아 세워졌던 도심 사찰

    경북 경주시 교동에 있는 천관사지(天官寺址, 사적)이다. 천관사는 통일신라 때 김유신이 인연이 있었던 기생 천관을 위해 세웠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 건립 이후 그 역사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려 중기 이곳을 지나던 이공승이라는 사람이 천관사 내력과 관련된 시를 남긴 것으로 볼 때 당시까지 사찰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절터가 있는 곳은 통일신라 때 귀족층들이 살았던 주거지역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귀족가문의…

  • 경주 원원사지(사적), 통일신라 밀교를 이끌었던 사찰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봉서산 기슭에 있는 통일신라 절터인 원원사지(遠願寺址,사적)이다. 통일신라 밀교 해동 진언종(眞言宗)을 이끈 안혜, 낭유 등과 김유신 등이 호국사찰로 창건했다고 한다. 절터에는 십이지신상과 사천왕상이 새겨진 동.서삼층석탑과 금당터, 석등 등이 남아 있다. 명랑법사가 세운 사천왕사와 함께 통일신라 밀교의 중심이 되었던 사찰이다. 절터 아래에는 최근 중건된 사찰이 있다. 밀교(密敎)는 비밀의 가르침이란 뜻으로 문자나 언어로 표현된…

  • 경주 분황사지(사적), 신라 경주 칠처가람

    경북 경주시 구황동에 있는 절터인 분황사지(사적)이다. 분황사(芬皇寺)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 선덕여왕 때(634년) 창건되었는데 경주의 신성한 숲 7곳에 조성했던 칠처가람(七處伽藍) 중 하나이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계율종을 창시한 자장(慈藏, 590 ~ 658년)과 원효(元曉, 617 ~ 686년)가 머물면서 수행했다. 황룡사와 함께 선덕왕의 후원을 받았던 높은 위상의 사찰이었으며 원효가 창시했다고 여겨지는 불교 법성종(法性宗) 중심 사찰이었다. 고려시대 이후…

  • 투루판 자오허고성 대불사(大佛寺) 절터

    중국 투루판시 자오허교성(交河故城)에 남아 있는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후한부터 남북조시대까지 투루판 지역을 통치했던 차사전국의 수도 교하고성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불사는 면적 5,100 ㎡이며 이 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 절터에는 불상을 모셨던 불단이 있는 큰 규모의 금당터를 비롯하여 2개의 탑과 우물, 요사채 등이 있었으며 중문 앞 광장에 큰 규모의 탑이 남아 있다. 자오허고성은 투루판 북쪽에서…

  • 투루판 가오창고성 대불사 터, 당 현장법사가 인도 순례길에 머물렀던 곳

    중국 투루판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 외성 남서쪽에 위치한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당나라 승려 현장법사가 인도로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설법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에 있었던 많은 사찰들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은 없어진 서역의 불교 사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현장법사는 고창국 국왕 국문태의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 군위 인각사지(사적),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 북쪽 기슭에 남아 있는 인각사지(사적)이다. 고려 충렬왕 때 일연이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사찰입구에 우뚝 솟은 큰 바위가 기린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인각사(麟角寺)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하였다고 하며 발굴.조사결과 고려시대에 절을 크게 중수하면서 건물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하며 조선중기까지 큰 사찰이었나 거의 폐사되어 지금은 최근까지 극락전과…

  • 충주 청룡사지, 조선 태조가 보각국사를 위해 크게 중창했던 사찰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에 있는 옛 청룡사 절터이다. 청룡사는 고려말 활동했던 승려 보각국사가 머물렀던 사찰이다. 조선 태조 원년(1392)에 그가 입적하자 태조는 ‘보각국사’라는 시호와 ‘정혜원융’이라는 승탑 이름을 하사하고 청룡사를 크게 중창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조선왕실과 관련된 사찰로 조선후기 숙종 이후까지 큰 사찰로 명맥을 유지해 왔으나 이후 폐사되어 지금은 절터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절터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 충주 미륵대원지(사적), 백두대간 고갯길에 있던 고려시대 절터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절터인 미륵대원지(사적)이다. 경주 불국사 석굴암을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보이는 고려시대 석굴사원이 있던 절터이다. 석굴은 큰 돌을 다듬어 축대와 벽체 등을 만들고 그 위에 지붕 등 목조 건축물을 올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는 고려초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의 석조여래입상(보물)를 모시고 있다. 석굴 앞에는 오층석탑(보물), 석등이 일렬로 나란히 세워져 있어 규모나 격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