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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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어필,신제학정민시출안호남(보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조어필-신제학정민시출안호남正祖御筆-贐提學鄭民始出按湖南’이다. 1971년 정조가 호남으로 부임하는 정민시를를 위해 써준 행서 칠언율시이다. 모란, 박쥐 등 문양이 있는 짙은 분홍색 비단에 글씨를 썼다. ‘제문상정사題汶上精舍’와 함께 정민시에게 내려준것이다. 정조어필 가운데 서예적 기량이 가장 높은 40세 때 글씨이다. 정조의 글씨는 정갈하고 단정하면서도 기품이 있어, 그의 성격과 학문적 태도를 잘 드러내고있다. 정조 어필의 조선 후기 서예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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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서삼치~서암문, 팔달산 정상부 능선을 따라 이어진 성벽
수원 팔달산(八達山)은 해발 128m의 낮은 야산으로 남북으로 약 1.2km, 동서로 400m 정도이며 정상부는 약 400m 정도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수원화성 중에서 산성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팔달산 아래 남쪽을 향하고 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으로 시야가 틔여 있어 주변 동태를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기 용이하다. 정상부 능선 남쪽 끝자락에는 서남각루(西南角樓)가 설치되어 수원화성 남쪽 팔달문 바깥지역을 감시하며,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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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팔달문(八達門, 보물), 수원화성 남문
수원 화성 남문인 팔달문(八達門, 보물)이다. 수원화성 북문인 장안문(長安門), 한양도성의 흥인지문(興仁之門, 동대문)과 함께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성문이다. 잘다듬은 화강석 쌓아 홍예문을 만들었고, 그 위에 2층 문루를 올려 놓았다. 문루 앞면 5칸의 우진작기붕을 하고 있다. 문루는 조총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판벽으로 막혀 있는데, 조선후기 성문 문루의 특징이다. 바깥쪽에는 구운벽돌로 쌓은 높이 약5m의 옹성(甕城)을 두여 2중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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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부, 부속관청과 장용외영
화성행궁은 정조가 현륭원 행차시 임시로 머물던 행궁으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곳이다. 이곳은 국왕 행차시 머무는 행궁과 수원유수가 근무하던 수원부 관아, 그리고 정조의 친위부대라 할 수 있는 장용영 군사들이 머물던 군영의 역할을 같이 하던 곳이다. 정조가 화성축성을 끝냈을 무렵에는 전체 430칸으로 궁궐에 버금가는 규모의 행궁이 완성되었다.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에 낙남헌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허물어졌다. 현재의 건물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