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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자운서원, 율곡 이이와 제자들을 모신 서원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임진강 나루가 가까이 있는 자운서원(紫雲書院)이다. 율곡 이이(栗谷 李珥)와 제자인 김장생(金長生), 박세채(朴世采)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으로 광해군대(1615)에 건립되으며, 효종으로부터 ‘자운(紫雲)’이라는 적힌 친필현판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때 한사람은 한서원에 모셔진다는 원칙에 따라 훼철되었다. 황해도 배천군 문회서원(文會書院)이 율곡을 모신 유일한 서원으로 살아남았다. 원래의 건물들은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과 한국전쟁 등으로 없어지고, 해방 후 1968년 유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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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용주서원, 조선중기 문신 백인걸을 모신 서원
파주시 월령면 덕은리에 위치한 용주서원(龍州書院)이다. 조선중기 문신인 백인걸을 모신 서원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인 선조대(1593)에 건립되었다. 백인걸이 말년에 살았던 집터에 세워 졌는데 국왕으로부터 사액을 받지 못해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철폐되었다. 현재의 서원은 일제강점기에 1934년에 중건되었으며, 이때 조감, 김행, 신제현, 백유함이 추가로 모셔졌다. 건물은 사당과 강당인 정륜당, 내외삼문과 홍살문으로 구성된 단촐한 규모이다.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적 기능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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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산서원, 성수침과 성수종 형제를 모신 서원
파주시 파평면 늘노리에 위치한 파산서원(坡山書院)이다. 이 서원은 조선중기 학자인 성수침(1493∼1563)과 그의 아들 성혼(1535∼1598), 동생인 성수종(1495∼1533)과 백인걸(1497∼1579)을 모신 서원이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인 율곡 이이를 중심으로 파주지역 유생들이 선조대인 1658년에 세웠다. 효종대 ‘파산(坡山)’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 남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원래의 서원 건물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으로 불타버리고 현재의 건물은 1966년에 복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