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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2년 11월

  • 영주 부석사 안양루(보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경내에 있는 안양루(安養樓,보물)이다. 부석사 주불전 영역을 출입하는 문루(門樓)로 기록에 따르면 1555년 <강운각>이라는 단층건물이 소실되면서 1576년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한국 산지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사찰진입 축을 꺾어 무량수전이 있는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종교적 경외감과 조망을 극대화하고 있다. 조선중기 이전에 사용된 목조 건축양식이 많이 남아 있는 건물이자 무량수전과 함께 부석사를 대표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건물이다. <영주…

  • 봉화 청량산 청량사

    경북 봉화군 청량산에 있는 사찰인 청량사(淸凉寺)이다.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창건이후 오랜세월 동안 내력은 전해지지 않으며 고려말 송광사 16국사 중 한명인 고봉선사가 중건했다. 창건 당시에는 많은 부속건물들이 있는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연화봉 아래 주불전인 유리보전과 요사채들이 있으며, 금탑봉 아래에는 웅진전이 별도로 떨어져 있다. 경사진 지형에 축대를 쌓고 사찰을 조성했는데 규모는 크지 않다. 유리보전 앞 전망좋은…

  • 봉화 청량산(명승)

    경북 봉화군 명호면 등에 있는 청량산(淸凉山, 명승)이다. 최고봉은 장인봉(해발 870m)이며, 800m 내외의 12개 암봉이 있다. 청량산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암석들이 오랜세월 융기, 풍화, 차별침식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백두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고려 공민왕이 피난와서 머물렀던 흔적, 원효, 의상, 김생, 이황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장소 등이 많이…

  • 봉화 청량사 유리보전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 주불전인 유리보전(琉璃寶殿)이다. 약사여래삼존상을 모시고 있어 약사전이라고도 한다. 조선후기 건축물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다. 공포는 다포계인데 주심포계와 절충한 조선후기 건물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 대들보 밑에 사이기둥을 세워 후불벽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사진 지형에 축대를 쌓아 건물을 세웠는데 불전 앞 마당은 좁은 편이다. <봉화 청량사 유리보전> <청량사 내부, 건칠약사여래좌상(보물)> <옆에서 …

  •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삼존상(보물)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이다. 16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사유에 잠긴 듯한 지장보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불신의 구성 요소가 상호 유기적이고 이지러짐이 없이 조각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제작연대나 조성내력 등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1578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조성된 불상이 많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보물)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건칠보살좌상(보물)이다. 청량사 주불전에 모셔왔던 불상으로 12~13세기 영남지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옻을 입힌 삼베를 여러겹 붙여 제작한 건칠상으로 주불인 약사여래좌상(보물)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관상태나 도금 상태가 양호하지 않지만 원래의 모습은 유지되고 있다. 국내에 흔치 않은 건칠.칠포상이며 눈 부위에 감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화 청량사 건칠보살좌상> <복장유물> <불상이 모셔진…

  •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보물)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건칠약사여래좌상(보물)이다. 청량사 주불전에 모셔왔던 불상으로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흙으로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개략적인 형태를 만들고 다시 조각하여 만든 건칠불상이다. 조성연대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재료로 사용된 삼베에 대한 방사선탄소연대 측정결과 8세기 후반에서 늦어도 10세기 전반 경에 조성된…

  • 안동 도산서원(사적), 퇴계 이황을 모신 서원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도산서원(陶山書院, 사적)이다. 퇴계 이황을 모시기 위해 조선중기 선조 7년(1574)에 세워졌다.  선조는 명필 한석봉이 쓴 편액을 하사하였으며, 광해군 때 월천 조목이 배향되었다. 1792년에는 정조가 퇴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양사에 필요한 물품을 친히 내리고 특별 과거인 별시를 도산서원에서 열기도 하였다. 도산서원은 영남 유림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으며 대원군의 서월철폐령에 존속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한곳이다.…

  • 영주 부석사 소조여래좌상(국보)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에 있는 소조여래좌상(국보)이다. 높이 2.78m의 소조불상으로 주불전인 무량수전에 모셔져 있다. 손모양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어 석가여래처럼 보이지만 아미타불을 모신 무량수전에 모셔져 있고, 원융국사탑비 비문에 아미타불을 모셨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아마타여래를 표현한것으로 여겨진다. 현존하는 소조불상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그 규모도 가장 크다. 근엄한 표정과 평행의 옷주름 등 형식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다른 고려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