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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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조양동 유적(사적), 청동기시대 집터와 고인돌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있는 속초 조양동 유적(사적)이다. 동해안 대표적인 석호인 청초호 서쪽편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유적으로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기원전 8세기경에 사람이 살았던 집터와 무덤들이다. 1992년 주변지역이 택지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발굴.조사되었는데 7채의 움집터와 고인돌 2기가 발굴.조사되었다. 고인돌에서는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가 출토되었으며, 집터에서는 토기조각 및 석기, 반달모양돌칼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고인돌에서 발굴된 부채꼴 청동도끼는 함경도에서 나온적은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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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靑草湖), 동해안 대표적인 석호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潟湖) 중 하나인 청초호이다. 백두대간 미시령부근에서 발원한 청초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만(灣)을 모래톱(沙洲)이 막으면서 형성되었다. 호수 둘레 5km 정도이며 북쪽 입구가 열려 있어 선박들이 큰 파도를 피해 정박할 수 있는 천연적인 족건을 갖추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영을 두고 선박을 정박시킨적도 있다고는 하지만 항구로서 크게 발달된 곳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에 청초호 바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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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바이식당, 청호동 아바이마을 입구 선술집 같은 곳
속초시 청호동에 위치한 아바이식당이다. 이 집은 오래전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가을동화’에 등장했던 ‘은서네 집’ 앞에 있는 식당이다. 아마이마을을 대표하는 함경도식 음식은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가자미식해, 국밥 등을 팔고 있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선술집 분위기의 음식점으로 음식맛이 아주 뛰어나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왔던 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음식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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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금정(靈琴亭), 동명항 입구 바위산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영금정(靈琴亭)은 바닷가에 암반지역을 부르는 말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높은 바위산이 있었다고 한다. 바위산의 모양이 정자 같아 보였고, 또 파도가 이 바위산에 부딪치는 소리가 신비해 마치 신령한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영금정(靈琴亭)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속초항 개발로 바위산을 부숴 동명항 방파제를 쌓았다고 한다. 원래의 바위산은 없어지고 오늘날처럼 넓직한 바위로 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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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함흥냉면옥, 대표적인 함흥냉면 맛집
속초시 금호동 속초항 부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함흥냉면옥’이다. 여러 TV프로그램에서 속초만의 전통 함흥냉면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인 함흥냉면 전문음식점이지만 지방소도시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식당이기때문 서울처럼 냉면만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냉면 외에도 갈비탕, 만두국, 떡국 등 고기육수를 이용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이 집 냉면은 홍어무침을 이용한 다른 지방의 회냉면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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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O₂RESORT), 함백산 중턱에 자리잡은 리조트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함백산 중턱에 위치한 오투리조트(O₂RESORT)이다. 석탄산업합리화로 인구가 크게 감소한 태백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태백관광개발공사에서 건설한 리조트이다. 태백시내에서 5~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지만 백두대간의 명산 함백산(해발 1,573m)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공기가 맑고 서늘하며, 주위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레저시설로 스키슬로프와 골프장 등이 있다. 함백산 중턱 만항재와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주변에 태백산, 검룡소, 황지연못, 정선 정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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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정라항),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동해안 큰 항구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무역항이자 어항인 삼척항이다. 삼척항은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이다. 오십천은 태백 삼수령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포항에서 영동지방까지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형산강 하구의 포항, 태화강 하구의 울산처럼 삼척항도 항만으로 으로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척항은 정라항(汀羅港)이라 불렸던 작은 어항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로서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태백지역에 광산이 개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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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추암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가 되는 바닷가에 있는 추암 촛대바위이다. 애국가 첫소절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일출 장면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촛대바위는 해안절벽에 마치 촛대처럼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한강 도담삼봉처럼 비슷한 모양의 처바위와 첩바위가 양쪽에 있었는데, 조선시대 지진으로 하나가 부서졌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또한 붕괴될 위험성을 많이 않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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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평 해암정(北坪海岩亭)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에 있는 북평 해암정이다. 고려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이 지방으로 낙향하면서 처음 세웠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530년 후손인 심언광이 중건한 것을 여러차례 수리하면서 오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후기 학자이자 실력자인 송시열이 함경도로 유배가는 길에 이곳에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평범한 규모의 정자건물이다. 영동지방에서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