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카테고리:] 유적지

  • 남원 창주서원, 조선중기 문신 노진을 모신 서원

    전북 남원시 도통동에 있는 창주서원(滄州書院)이다. 조선중기 명종 때 활동한 문신이자 유학자 노진을 모신 서원이다. 선조 12년(1579)에 고령서원으로 처음 세워졌으며 선조 33(1600)에 ‘창주’라는 현판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 되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59년 현재 위치에 새로 지어졌다. 사당, 강당, 동.서재 등을 갖추고 있으나 교육중심의 공간이라기 보다는 조상들을 모시기 위한 제향 중심의 서원이다. 노진(1518~1578년)은 유학자 정여창을 배출한 함양 개평마을…

  • 남원 남원읍성(사적), 정유재란 때 큰 전투가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

    전북 남원시 동충동에 남아 있는 옛 남원읍성(사적)이다. 통일신라 때 남원에 소경을 설치하면서 성을 처음 쌓았다고 하나 그 흔적은 남아 있다. 현재의 읍성은 1597년 왜군의 침입에 대비하여 다시 쌓은 것이다. 성벽의 둘레는 2.4 km 정도이고 성벽 높이는 약 4 m 정도이다. 자연적인 지세를 이용해서 쌓은 일반적인 조선시대 읍성과는 달리 정사각형을 하고 있으며 성내에는 남북과 동서로 바둑판처럼…

  • 남원 만인의총(사적), 정유재란 남원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이 함께 묻힌 곳

    전북 남원시 향교동에 있는 만인의총(사적)이다. 이곳은 정유재란 남원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함께 묻은 무덤이다. 이 전투에서 만여명의 조.명연합군과 백성들이 희생되었는데 임진왜란 직후 시신을 한곳에 묻었으며 광해군 때 (1612년) 충렬사라는 사당을 세웠다. 무덤은 원래 남원역 부근에 있었는데 1964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성역화하였다. 유적지에는 시신을 묻은 봉분, 죽은이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세운 조형물, 기념관 등이 있다.…

  • 김제 김제향교(사적)

    전북 김제시 교동에 있는 옛 김제군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인 김제향교(사적)이다. 주로 읍치 바깥에 있던 다른 지역과는 달리 관아에서 130 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김제향교는 조선초 태종 때(1404)에 처음 세워졌으며, 여러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자와 선현들을 모시는 대성전은 원래부터 있던 건물이고 명륜당을 비롯한 부속건물들은 일제강점기에 다시 지어진 것들이다. 규모는 비교적 큰 편이며…

  • 전라도 김제군 관아, 동헌과 내아 (사적)

    전북 김제시 교동에 위치한 옛 김제군 관아이다. 관아터에는 김제군수가 근무하던 동헌과 살림집인 내아, 동헌에 딸린 작은 정자인 피금각이 남아 있으며, 관아근처에 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동헌은 조선중기 숙종 때 새로 고쳐 지은 것이다.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4칸으로 지방 관아 건물 중 비교적 큰 편이다. 살림집은 내아는 ‘ㄷ’자형 안채만 남아 있다. 피금각은 정철의 아들 정홍명이 군수로…

  • 김제 벽골제(사적), 삼국시대 수리시설 유적

    전북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벽골제(사적)이다. 제천 의림지, 밀량 수산제와 함께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농업용 저수지로 금산사가 모악산에서 흘러 내려온 원평천이 동진강과 만나 바다로 흘러드는 지점에서 약 7 km 정도 떨어진 넓은 평야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비류왕 때(330)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통일신라 원성왕 때(790), 고려 현종과 인종 (1143)에 고쳐 쌓았으며,…

  • 정읍 황토현 전적(사적)과 만석보 옛터

    전북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에 있는 황토현 전적(사적)와 이평면 하송리에 있는 만석보 옛터이다. 황토현 전적은 동학농민군이 1894년 관군을 크게 물리친 곳이다. 동학농민군은 고부관아를 점거한 후 백산으로 진출하였는데 전라감사가 보낸 관군과 이곳 황토현에서 대치하였는데 밤을 이용한 기습공격으로 관군을 크게 물리쳤다. 이 싸움은 동학농민운동은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당시 국내 및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적지에는…

  • 전라도 태인현 관아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에 남아 있는 옛 태인현 관아 건물이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태인현감이 근무했던 동헌과 관아에서 설치했든 큰 규모의 누각건물인 피향정(보물)이 남아 있다. 동헌은 조선후기 순조 때 (1816)에 새로 지은 건물로 <청녕헌>이라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은 앞면 6칸으로 지방관아 동헌 중에는 그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당시 전라감영 선화당을 지은 이름난 목수가 지었다고 전해지며…

  • 정읍 태인향교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에 있는 태인향교이다. 조선시대 태인현 관아에서 설치한 중등교육기관으로 관아에서 서쪽으로 약 500 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초 세종 때(1421)에 처음 창건되었으며 중종 때(1510)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 강당인 명륜당, 출입문인 만화루, 유생들의 기숙사인 장수재 등 여러 부속건물들을 두고 있다. 작은 지방 관아에서 설치한 향교 중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