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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유적지

  • 경주 이견대(사적), 용이된 문무왕으로부터 만파식적을 얻은 곳

    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해안에 위치한 이견대(利見臺, 사적)이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을 위해 세운 감은사에서 600 m 정도 떨어진 해안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문무대왕릉인 대왕암이 잘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굴조사 결과 건물터가 발견되었으나 이견대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건물은 건물터가 발견된 곳에 1979년에 옛 건축양식을 추정하여 새로 지은 것이라…

  • 경주 문무대왕릉(사적), 대왕암이라 불리는 신라 30대 문무왕의 능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동해안에서 200 m 떨어진 곳에 있는 ‘대왕암’으로 불리는 문무대왕 수중릉이다. 대왕암은 5천만년 전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된 자연바위를 이용하여 만든 능이다. 내부 동서남북으로 인공수로를 만들으며, 가운데에는 길이 3.7 m의 거북모양 바위가 수면 아래에 놓여 있다. 실제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부에 바위를 인위적으로 파낸 흔적이 남아 있고, 관련 사실이 여러 문헌에…

  • 경주 진덕여왕릉(사적), 신라 28대 진덕여왕

    경북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에 있는 신라 28대 진덕여왕 능이다. 능은 직경 14m규모로 흙으로 덮어 둥근 봉분을 반들고 아래에는 둘레돌을 배치하였다. 둘레돌에는 기둥역할을 하는 12지신상을 새긴 탱석을 끼워넣었다. 둘레석 바깥에는 기둥을 세웠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런 무덤형식은 김유신묘, 성덕왕릉, 경덕왕릉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진덕여왕릉이 처음인것처럼 보이지만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가장 늦게 조성된 것으로…

  • 경주 감산사지, 창건내력이 적힌 불상이 발견된 통일신라 절터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불국사와 신라 원성왕릉(괘릉)에서 멀지 않은 마을 뒷편에 남아 있는 감산사(甘山寺) 옛 절터이다. 현재 절터에는 이곳에서 출토된 석조비로자불상을 모신 대적광전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불전들이 들어서 있으며, 뒷편에 통일신라 때 조성된 삼층석탑과 주변 공터만이 이곳에 옛절터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절터에서 발견된 석조아미타여래입상 광배에 감산사 창건내력이 적인 명문이 남아 있다. 명문에 따르면 719년(성덕왕…

  • 남원 만복사지(사적), 김시습 소설 금오신화의 무대였던 절터

    전북 남원시 왕정동 남원읍성 서북쪽에 위치한 고려시대 절터인 만복사지(사적)이다. 고려 초에 처음 세워진 만복사는 읍치였던 남원읍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형적인 고려시대 평지 찰이다. 조선초기 생육신 중 한명으로 당대의 천재로 이름을 떨친 김시습이 지은 소설 ‘금오신화’의 다섯편 이야기 중 하나인 ‘만복사저포기’의 무대가 이 곳 만복사이다. 김시습이 소설의 무대로 만복사를 선택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크게 번창했던 사찰로 보인다.…

  • 남원 용담사지, 고려초 조성한 거대 석조불상이 남아 있는 절터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에 있는 용담사지(龍潭寺址) 절터이다. 용담사는 백제 성왕때 처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신라말에 창건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절터에는 거대한 석조여래입상(보물), 칠층석탑과 석등이 남아 있어 고려초에 크게 중창한 것으로 보인다.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6m의 거대 불상으로 고려초 지방 호족세력이 힘을 과시하기 위해 조성한 불상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칠층석탑도 비슷한 시기에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정유재란 때…

  • 함양 승안사지, 고려시대 삼층석탑과 석조불상이 남아 있는 절터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 북쪽 승안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고려시대 사찰이었던 승안사(昇安寺) 절터이다. 조선초 이곳에 사찰이 있었다는 사실 외에 다른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절터에는 고려초에 조성된 삼층석탑(보물)과 높이 2.8m의 거대한 고려시대 석조불상 외에는 특별한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1962년 탑을 옮기는 과정에서 조선중기인 1494년에 중수했다는 내용이 적힌 문서가 발견되어 이때까지 사찰이 존재했음을 알 수…

  • 함양 사근산성(사적), 삼국시대 신라가 교통요지에 쌓은 산성

    경남 함양군 수동면 연화산에 있는 사근산성(사적)이다.  연화산 정상(해발 444m) 부근에 돌로 쌓은 테뫼식 석축성으로 둘레는 약 1,218m이다. 크지 않게 잘 다듬은 돌과 자연석으로 촘촘하게 성벽을 쌓았는데 그 형태가 신라가 쌓은 대표적인 산성인 삼년산성과 비슷하다. 성안에는 연못과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연화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강과 지류가 삼면으로 흐르고 있으며, 산세 또한 절벽을 이루고 있는…

  • 함양 안의 광풍루(光風樓), 옛 안의현 관아에서 운영했던 누각

    경남 함양군 암의면 금천리 금호강변에 세워져 있는 2층 누각인 광풍루(光風樓)이다. 조선 초인 1421년에 선화루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워진 여러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의현 관아에서 공식적인 연회나 회의를 위해서 세운 누각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로 비교적 큰 규모를 하고 있다.  연회 등을 목적으로 세워졌기 때문에 내부는 넓은 마루로 되어 있으며, 사방이 뚫려 있다. 시골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