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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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시대 불경
불경은 고려시대와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고려시대 불교는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많은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었다. 그중 불교 경전의 간행은 동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보여주고 있다.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直指)’, 오늘날까지 목판이 보존되어 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종이에 글자를 쓴 필사본 불경 등이 고려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손꼽힌다. 1100년의 지혜 불교는 고려인들의 삶과 정신세계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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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 왕실 미술
고려는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제기를 만들었는데 비색청자로 불리며 기술적, 예술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미술은 왕실을 후원을 받아 회화, 금속공예, 나전칠기, 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비색청자라 불리는 고려청자의 빛깔, 상감기법 청자 등은 독창적이면서 높은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온 개경이 떠들썩하게 고려의 국가적인 행사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제례의 한 절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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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물산의 집산지, 개경
고려시대 개성은 전성기에 10만 가구가 살았다는 대도시였다. 개성 입구에 위치한 벽란도를 통해 지방과 외국에서 다양한 물품들이 공급되었다. 당시 개성사람에게 공급되었던 물품들 중 상류층들이 선호했던 사치품들은 개성 인근에 있는 지배층의 무덤에 함께 묻힌 껴묻거리와 연안 해역에서 침몰한 배에서 출토된 유물에서 알아볼 수 있다. 출토유물로는 다양한 자기와 장신구 등이 있는데 중국 송나라 뿐 아니라 유목민이었던 거란의 요(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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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의 수도 개경
개성은 신라 때 송악군(松岳郡)으로 불렸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즉위 이듬해 (919년) 도읍을 개성으로 옮기고 개주(開州)라 불렀으며 광종 때(960년) 개경(開京)으로, 성종 때(995년) 개성부(開城府)가 되었다. 개성에는 강감찬이 1029년 완성한 도성인 나성(羅城)을 비롯하여 궁성인 반월성, 궁궐터인 만월대, 흥국사지를 비롯한 절터, 사직단, 성균관 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전성기 개경에는 10만가구가 살았다고 하며 많은 외국상인들이 벽란도를 통해 개성을 드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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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이슬람문화
카자흐스탄은 8세기경 아랍세력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면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이슬람은 외래 종교였지만 유목생활을 하던 다른 중앙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슬람 관련 유적으로 14~15 세기경 종교 지도자 아흐메트 야사위의 무덤 위에 조성된 영묘가 대표적이라 한다. <건축물 장식 단편, 15세기, 도기, 카자흐스탄 남부 오트라르> <타일단편, 14~15세기, 도기, 카자흐스탄 남부 코자 아흐메드 아사위 영묘> <위생도구 ‘수마크(Shumek)’,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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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은공예품
카자흐스탄에 살아왔던 사람들은 선사시대부터 중앙아시아의 넓은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했다. 초원에서 항상 옮겨 다니면서 살았던 유목민들은 가볍고 휴대하기에 편리한 금속공예품을 선호했다. 전시에서는 19 ~ 20세기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사용했던 은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고대 이래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사용했던 금속공예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장신구나 말갖춤과 비슷한 형태와 용도를 보여주고 있어 중앙아시아 초원지역의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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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쿠르간(Kurgan), 스키타이인 무덤
카자흐스탄는 유라시아대륙가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국가이다. 남쪽으로는 파키르고원과 태베트고원, 북쪽으로 시베리아 삼림지대, 동쪽으로는 흑해, 서쪽으로는 몽골과 접하고 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땅이 넓은 나라로 대부분 나무가 없는 평야지대인 스텝(Steppe)과 사막지역이다. 카자흐스탄 지역은 고대 초원실크로드에 있었던 문명의 교차로였던 지역으로 스키타이인, 오손인, 튀르크인 등 다양한 민족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다. 말을 사육과 기마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으며 광석의 채굴과 제련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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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스키타이인의 화려한 금속세공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8년 겨울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Kazakhstan – The Cradle land of the “Gold Man””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카자흐스탄국립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전시에서는 중앙아시아 대초원 문명과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정착과 이동을 반복하며 살아온 카자흐탄사람들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 ‘황금인간’을 포함하여 450점이 넘는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들이다. 중앙아시아 문화와 실크로드를 통해 한반도까지 전해진 서역 문화를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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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도금은의 방, 청동의 방
‘청동의 방’은 출입구 역할을 했던 공간으로 그리스.로마시대 이래 유럽에서 오랜세월 장식품으로 사랑받았던 청동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주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표현된 청동조각상들이 전시되어 궁전의 장엄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했던 공간이었다. 도금은의 방에는 바로크시대에 유행했던 금속세공 장인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도금은의 방 도금은의 방은 16세기 후반까지 기념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17세기 후반부터 왕실 소유의 보물을 보관하는 장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