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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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실경산수화] 우리 강산을 그리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9년 여름 옛사람들이 경험한 경치를 간직하고자 그린 그림들을 살펴보는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가 개최되었다. 실경산수화(實景山水畵)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 자연경관과 명승지를 그린 산수화이다. 주로 아름다운 경치와 지리적 특징 등을 표현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고려 때 그린 그림들은 북송(北宋) 화단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다. 이런 전통은 조선에도 이어져 새왕조의 기상과 위용을 높이고 사대부들 취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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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로마문화에 남은 에트루리아
에트루리아는 이탈리아반도에서 유력한 세력으로 성장했으며 북쪽으로 포강유역, 남쪽으로 라치오주까지 그 영토가 확장되었다. 로마에는 에트루리아인 왕조가 들어서기도 했으며 농촌에서 거대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에트루리아는 로마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로마시대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잘 포장된 도로, 광장, 수로시설, 대규모 사원 등은 에트루리아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또 에트루리아는 고대 그리스 문화를 수입하여 로마에 자리잡게 했으며 그리스 문자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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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무덤에서 발견된 황금보물
다른 고대 문명 지역과 마찬가지로 에트루리아 무덤 부장품 중에는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황금을 비롯한 귀금속으로 만든 화려한 장신구들이 있다. 이들 물품은 무덤주인 높은 사회적 위치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금으로 만든 장신구가 부장품으로 사용되었으며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동방화 시기 이후에는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금장신구가 보급된 것으로 보인다. <1. 브로치, 기원전 6세기, 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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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사후세계
에트루리아인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가는 무덤 너머의 세계가 있다고 믿었다. 이는 고대 그리스신화의 하데스와 유사한 것이다. 이런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은 그리스를 비롯하여 지중해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이집트인의 사후세계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반도의 삼국시대 이전 많은 부장품을 묻었던 한반도에서도 볼 수 있는 사후세계관이다. 무덤은 생전에 살았던 집의 구조를 모방한 것으로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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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에트루리아인의 삶
에트루리아인이 그리스, 페니키아와 교류를 통해 발전했던 기원전 8~6세기를 동방화시기라고 한다. 이 전사적 성격의 귀족들이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신흥귀족들을 지중해 무역로를 통해 많은 부를 얻었으며 점차 도시국가로 발전하였다. 에트루리아인은 수공업이 발달하여 세련된 물건들을 만들었는데 특히 금속세공이 뛰어났다. 그리스 도기로부터 영향을 받은 에트루리아 도기들은 명성이 높았으며 부케로는 금속제품이 갖는 특징을 잘 표현하여 에트루리아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손꼽혔다. <모자상(Koutrop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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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전사들의 사회
에트루리아인들은 그리스, 로마와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군사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었다. 에트루리아인들은 여름철에 대외 원정에 나서 이웃 지역을 공격하여 토지, 상품, 노예와 같은 자원들을 획득하고자 했다. 8세기 그리스 등 지중해 세력과의 교류 및 경쟁을 통해 신흥귀족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전사계급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들의 무덤에서는 갑옷, 방패, 투구 등 무기류들이 껴묻거리로 발굴되고 있다. <전차, 기원전 7세기 전반, 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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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신화, 신의 봉헌물, 점성술
에트루리아 신화(Etruscan mythology)는 고대 에트루리아인의 신화와 전설을 말한다. 에트루리아는 기원전 8세기경부터 2세기까지 토스카나주를 비롯한 이탈리아 중부지역에 있었던 민족으로 도시연맹체였다. 초기에는 로마왕정에 형성과 운영에 영향을 미쳤으나 이후 로마공화정이 성립되면서 일련의 전쟁을 거치면서 로마에 정복당하면서 로마문화에 흡수되었다. 에트루리아 종교의 요소인 동물의 창자를 이용한 창자점은 로마공화정에서도 받아 들여졌다. 에트루리아 유물에는 3기지 층의 신들이 나타나 있는데 첫번째는 에트루리아에서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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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에트루리아] 에트루리아 문명과 신전 건축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9년 가을 <로마이전, 에트루리아>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그리스, 로마와 함께 고대 지중해 문명의 한축이었던 에크루리아(Etruria)는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100년경까지 고대 로마와 함께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지방에 있었던 고대문명이다. 에트루리아인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소아시아에서 건너온 리아아인이었다고 하며, 이탈리아 본토사람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이번 전시에서 출품된 유물들을 통해 에트루리아인들의 생활모습과 세계관, 종교관, 사후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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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고려 청자
한국에서 도자기는 대체로 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에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통일신라때 중국 청자와 백자가 실생활에 사용될 정도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국내생산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초기에는 수도 개경 부근에서 중국 월주요 청자의 영향을 받은 자기를 생산되었으며 11세기에는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이 청자의 중심 제작지가 되었으며, 완성도 높은 청자를 생산하게 되었다. 12세기 전반에 이르면 고려청자는 아름다운 비취색과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