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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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모양 해시계, 17세기 합스부르크 왕가 소장 유물
17세기 합스부르크 왕사 루돌프2세가 사용했던 ‘십자가 모양 해시계(Cruiform Sundial)’이다. 구리 합금에 도금한 것으로 근대초기까지 사용되었던 다양한 종류의 해시계가 합쳐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면십자가 구조에 수직해시계(Vertical Sundial), 지평해시계(Horizontal Sundial), 적도해시계(Equaltorial Sundial), 고도해시계(Altitued Sundial)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시계에 집약된 다양한 방법의 시간 측정법은 수학, 기하학, 과학 그리고 예술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잘 보여준다. <십자가 모양 해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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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의 및 혼천시계(국보)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천의(渾天儀) 및 혼천시계(국보)이다. 조선후기 현종 때(1699년) 송이영이 만든 천문(天文)시계로, 시간측정과 천문학 교습을 위해 홍문관에 설치하여 사용하던 것이다. 시계의 지름은 40 cm이고 그 중심에 지구의가 있는데, 외형은 기조의 혼천의와 같은 형태이다. 2개의 축을 동력으로 하여 여러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시계장치와 혼천의가 연결되어 시간가 천제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조선시대 천문시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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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자격루 누기(淚器, 국보), 조선시대 물시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창경궁 자격루 누기(淚器, 국보)이다. 최근까지 덕수궁 마당 한편에 전시되어 있다가 최근에 고궁박물관으로 옮겼다고 한다. 보루각 자격루로 불렸던 이 자격루 누기는 중종 31년(1536)에 만든 것으로 창경궁에 있던 것이다. 조선 세종 때 (1434년) 장영실에 의해 정해진 시간에 종과 징, 북이 자동으로 울리는 물시계가 제작되었으나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중종 때(1536년) 유전 등이 개량하여 만들었다.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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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보물), 숙종 때 다시 새긴 천문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복각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複刻天象列次分野之圖 刻石'(보물)이다. 별자리를 돌에 새겨 놓은 천문대로 조선 초 태조 때 제작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다시 돌에 새긴 것이다. 둥글게 그린 하늘 안에 1,467개의 별이 그려져 있고 아래에는 천문도를 만들게 된 경위와 명단이 적혀 이다. 전체적인 구성의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태조 때 새긴 천문도와 완전히 같고 권근이 작성한 설명문이 그대로 적혀 있다. 대리석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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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국보), 태조 때 만든 별자리를 새겨놓은 천문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천상분야열차지도각석(국보)이다. 석비형태의 직육면체 돌에 천문도를 새겨 놓은 것이다. 태조는 권근을 비롯한 11명의 천문학자들에게 조선의 개국이 하늘의 뜻임을 알리고자 제작하였다. 고구려가 만들었던 천문지도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에 변화된 내용을 반영하여 새긴 것이다. 윗부분에느 짧은 설명과 함께 천문도가 새겨져 있고, 아랫부분에는 천문도 이름, 작성 배경과 과정, 제작에 참여한 사람의 명단과 날짜 등이 젹혀 있다. 중국 남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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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안총(보물), 2021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삼안총(보물)이다.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작은 총으로 총구가 세개로 연달아 발사할 수 있다. 길이 38.2cm, 총신 12.2cm, 구경 1.3cm이다. 손잡이부분에 제작연대와 내력이 적혀 있다. <삼안총, 보물, 조선 1593년(선조 26), 청동, 국립경주박물관> <손잡이에 적혀있는 글씨> 세발을 한 번에 쏠 수 있는 총 삼안총은 총구가 세개여서 연달아 발사할 수 있는 소형화기이다. 임진왜란 때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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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지도(보물), 조선후기 대형 전국지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국대지도(보물)이다.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대형 전국지도이다. 비단에 정교하게 그렸는데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8세기 중엽 지리학자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지도>을 베껴서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경인 북부지방을 정확하게 표현했고 경계에 해당하는 독도, 두만강 하구의 녹둔도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전국 지명과 육로, 해로, 수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동국대지도, 조선 18세기, 비단에 색,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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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이문원 측우대(국보)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국보)이다. 조선후기 정조 때(1782년) 국왕의 명으로 창덕궁 규장각 부속 건물인 이문원 앞에서 설치되었던 측우대 이다. 대리석을 다듬어 만든 것으로 남아 있는 측우대 중 외형이나 새겨진 글씨 등이 매우 뛰어나다. 바깥에는 비를 기원하는 뜻으로 세종 때 예를 본받아 창덕궁에 측우기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창덕궁 이문원 측우대,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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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감 측우대 (보물)
서울 종로구 국립기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관상감 측우대(보물)이다. 측우기를 올려 놓았던 대석(臺石)으로 조선시대 천문관측 기관이었던 관상감에 있었다. 높이 87.6 cm의 직육면체를 하고 있으며 위에는 측우기를 올려 놓았던 직경 16.5 cm, 깊이 4.7 cm의 구멍이 있다. 조성내력을 적은 글자가 없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측우제도가 시행된 조선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복궁 내 옛 관상감터에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