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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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검룡소(명승), 한강의 발원지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에 위차한 검룡소(儉龍沼, 명승)이다. 이곳은 1천3백여리(514.4 km) 한강의 발원지로 금대봉(1,418 m)과 주변 석회암지대에 스며들었던 빗물이 석회암반을 뚫고 솟아올라 계곡으로 흐른다. 둘레 20 m 정도이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샘에서 하루 2,000~3,000t의 물이 솟아 오른다. 오랜 세월 흐른 물줄기때문에 주변 암반들이 구불구불하게 패여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무기가 용이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오면서 몸부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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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삼수령(해발935m), 삼강(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
삼수령(해발935m)은 태백과 정선군을 연결하는 35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갯길로 태백시내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안을 따라서 내려오던 백두대간인 두타산, 덕항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매봉산으로 향하는 산줄기에 위치하고 있다. 삼수령의 이런 지리적인 특징때문에 이곳에 내린 비는 남쪽으로는 낙동강발원지인 황지천을 거쳐 영남지방 들판을 지나 남해로 흘러간다. 북쪽으로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 수도 서울을 지나 서해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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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만항재(해발 1,330m), 자동차도로가 지나가는 가장 높은 고개
만항재는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혈동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던 백두대간이 함백산(1,573m)을 지나 태백산(1,567m)과 장산(1,409m)으로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자동차 도로가 지나가는 가장 높은 고개(해발 1,330m)로 자동차 드라이브를 즐기려 찾은 사람이 많다. 태백과 정선을 연결하는 두문동재 터널이 뚫리면서 찾는 통행하는 차들이 많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함백산 주변 경치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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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함백산(해발 1,572.9m),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
함백산은 백두간에 솟아 있는 해발 1,573 m의 고봉으로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다. 주위에는 태백산(1,567 m), 매봉산(1,303 m) 등의 백두대간의 중추가 되는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정상에는 방송국 중계소가 있으며,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가장 높이 올라 갈 수 있는 곳이다. 산세는 험한편은 아니며 날씨가 좋은날 정상에서 백두대간 높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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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黃池)연못, 낙동강 1300리 발원지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黃池)연못이다. 태백시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연못으로 『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등 주요 문헌에 낙동강의 발원지라 기록되어 있다. 실제 낙동강의 발원지는 함백산 계곡의 너덜샘과 용소(龍沼), 태백산 장군봉 아래 용정(龍井)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태백시에서는 문헌자료를 근거로 황지연못만 낙동강의 발원지로 주장하고 있다. 함백산 너덜샘에서 발원하여 태백시내를 관통하는 황지천이 있기는 하지만, 황지연못에서 워낙 많은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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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유원지, 춘천MBC가 있는 언덕
호반의 도시 춘천시에 있는 공지천유원지(현재는 ‘황금비늘테마거리’라 부른다.)이다. 홍천군에 있는 대룡산에서 발원하여 춘천 도심을 지나 의암호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보다는 춘천시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공간의 성격을 갖고 있는 곳이다. 공지천 주변에는 조각공원, 보트장,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의암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춘천MBC, 춘천지구 전적기념관, 어린이회관(현 KT&G상상마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춘천 의암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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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댐과 소양호,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소양호이다. 북한강 지류인 소양강을 막고 세운 이 댐은 다목적댐으로 1973년에 완공하였다. 흙과 돌을 쌓아서 만든 사력댐으로 길이 530m, 높이 123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저수량은 29억톤의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댐이다. 70년대 경제개발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댐의 웅장한 경관을 보기 위해서 찾았던 곳이다. 원래 콘크리이트 중력식 댐을 건설할려고 했으나, 한국경제를 부흥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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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청평사 고려선원, 2015년
청평사 고려선원(淸平寺 高麗禪園)은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에 위치한 청평사가 있는 계곡에 말한다. 아늑한 분지형을 이룬 입지환경 속에 사찰, 계곡, 연못, 기암괴석, 폭포 등이 어우러져 정원을 형성하고 있다. 도교적인 정원과 수양을 강조하는 불교의 선(禪) 사상이 어우러진 곳으로 고려시대 이자헌, 원진국사, 나옹왕사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김시습, 보우, 환적당 등 많은 인사들이 이곳에서 수행을 하면서 자연과 문화를 노래했다. 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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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명승), 단양팔경 중 첫번째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남한강에 있는 도담삼봉(島潭三峯, 명승)이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첫번째로 손꼽히고 있다. 중국 신선사상에서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州)의 삼신산(三神山)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선세계를 구현한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의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경주 임해전지를 비롯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연못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남한강 가운데 높이 6 m의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