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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성곽

  • 문경 석현성, 영남대로 토끼비리 옛길을 지키는 조선시대 관문성

    경북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에 있는 석현성이다. 조선시대 영남대로 옛길일 토끼비리가 출발하는지점으로 고모산성 남문에서 토끼비리 옛길 입구까지 약 400 m 정도로 성벽을 쌓았다. 군대가 주둔하기 위해 쌓은 산성과는 달리 주요 교통로를 막고 있는 관문성이다. 임진왜란 이후 조령 고갯길 방어를 위해 쌓은 조령 관문과 비슷한 시기에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석현성이 있는 이곳은 조령에서 발원하는 조령천과 문경 가은읍에서…

  • 문경 조령 관문(사적), 백두대간 고갯길에 쌓은 관문성

    경북 문경사 문경읍 상초리에 있는 조령 관문(사적)이다. 조선시대 영남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문경새재라 불리는 조령길에 쌓은 관문성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주력부대였던 가토 기요마사의 군사와 고니시 유키나가의 군사가 이곳에서 합류하여 조령을 넘어 한양으로 진출하였다. 당시 조선군은 조령의 험한 지형을 활용하지 못하고 넓은 평야지대에 충주에서 왜군을 맞아 전멸하면서 이 곳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임진왜란때 충주 출신 신충원이 처음 성을…

  • 충주 장미산성(사적), 남한강변 고구려비 부근 고구려 산성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장미산성(사적)이다.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간 분쟁이 많았던 충주 남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가 세력권의 표시로 만든 충주 고구려비(국보)와 탑평리 칠층석탑(국보)이 남한강을 따라 약 3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은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장미산(337.5 m)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는데 둘레는 약 2.9 km 정도이다. 성벽은 중간 크기의 돌을 대강…

  • 강진 전라병영성(사적), 전라도 병마절도사 본영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에 있는 전라병영성(사적)이다. 전라도와 제주도 53주 6진을 총괄하는 육군 지휘부인 병마절도사 본영이 있던 곳이다. 조선초 태종 때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의 광산현에 있던 병영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처음 쌓았다. 성의 둘레는 1 km 정도이공 동.서.남.북에 옹성과 2곳의 치성을 두고 있는 평지성이다. 배후에는 수인산(해발 561 m)에 산성을 두고 있다. 1555년(명종 10) 을묘왜변 때…

  • 나주 자미산성, 삼한시대 마한 유력세력 근거지에 남아 있는 산성

    전남 나주시 반남면 소재지에 있는 산성인 자미산성이다. 영산강 일대 나주평야 중심부에 있는 낮은 야산인 자미봉 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둘레는 약 740 m이고 흙으로 다져 쌓은 토축식 산성을 후에 돌로 쌓아 보강하였다. 성안에는 건물터와 샘터, 3곳의 문터가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백제의 지방세력이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려,조선시대 기와조각들이 출토되는 것으로 볼 때 조선시대에도 사용되었던…

  • 나주 나주읍성(사적), 전라도 나주목 읍치

    전남 나주시 옛 나주목관아 읍치에 있는 나주읍성(사적)이다. 고려시대에 처음 성을 쌓은 것으로 보이며, 조선초 전국적으로 읍성을 정비할 때 현재의 규모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읍성의 둘레는 약 940 m 정도이며 성벽의 높이는 약 2.7 m 정도이다. 성벽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에 헐어졌으며 서문 주위에 석축이 일부 남아 있다. 성문은 동.서.남.북문이 모두 있었으며 현재는 남문인 남고문과 동문인 동점문과 서문이…

  • 남원 남원읍성(사적), 정유재란 때 큰 전투가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

    전북 남원시 동충동에 남아 있는 옛 남원읍성(사적)이다. 통일신라 때 남원에 소경을 설치하면서 성을 처음 쌓았다고 하나 그 흔적은 남아 있다. 현재의 읍성은 1597년 왜군의 침입에 대비하여 다시 쌓은 것이다. 성벽의 둘레는 2.4 km 정도이고 성벽 높이는 약 4 m 정도이다. 자연적인 지세를 이용해서 쌓은 일반적인 조선시대 읍성과는 달리 정사각형을 하고 있으며 성내에는 남북과 동서로 바둑판처럼…

  • 순천 순천왜성, 임진왜란 때 왜장 고니시가 쌓은 왜성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순천왜성이다. 광양만이 내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에 쌓은 왜성으로  정유재란 때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가 호남지방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쌓았다. 성벽을 쌓은 석축의 형태, 돌의 크기나 모양 등이 우리나라 산성과 다르고 일본 각 지역에 남아 있는 다이묘들의 성과 비슷하다. 성벽은 내성,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여러단계의 성문과 성벽을 두고 있다. 이곳은…

  • 순천 낙안읍성(사적), 왜구 침입을 대비하여 쌓은 대표적인 조선시대 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읍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옛 낙안관 읍치를 둘러싸고 전형적인 읍성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쌓았던 읍성 중 하나로 처음에는 흙으로 성벽을 쌓은 토성이었으나, 세종대 이후 돌로 다시 쌓았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큰 길을 중심으로 북쪽에 관아와 부속 건물들이, 남쪽에 향리계층을 비롯하여 읍치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사람들의 가옥들이 배치되어 있다.  읍성의 규모가 크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