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23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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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국보)이다. 몸통 앞.뒤로 모란이 한 줄기씩 장식되어 있는데, 모란꽃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꽃은 흰색으로, 잎은 검은색으로 상감하여 색이 대비되는 효과를 주고 있다. 손잡이는 별도로 만들어 붙이는 것으로 사자가 입을 벌려 물고 있는 형상을 묘사하고 있다.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이다. 이 항아리는 사자모양 손잡이가 달린 물동이처럼 생겼는데 중국 한대(韓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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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철채퇴화삼엽문 매병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철채퇴화삼엽문 매병’ (보물)”이다. 목이 짧고 각진 아가리를 가졌으며, 직선적인 느낌의 곡선미를 주고 있는 매병이다. 퇴화(堆花)기법으로 인삼잎 무늬를 그렸다. 검은색에 가까운 철채와 흰색으로 표현인 인삼잎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철채퇴화기법으로 만든 자기는 그 수가 많지 않으나, 전남 강진에서 일부 발견되는 것으로 볼 때 그곳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시대 12세기 작품이다. 퇴화청자(堆花靑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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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국보)이다. 이 향로는 고려청자 전성기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투각(透刻)기법으로 칠보문을 장식하고 있는 향로이다. 음각.양각.투각.상감.첩화 등 다양한 장식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뚜껑은 향이 피어오르도록 뚫어서 장식한 구형 부분과 받침부분으로 되어 있다. 몸체엔 꽃잎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굽다리부분에는 향로를 등에 얹고 있는 토끼 세마리가 있다. 이 향로는 고려청자 중에서도 특이한 작품으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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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동채모란문 매병(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상감동채모란문 매병'(보물)이다. 고려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 34.6cm의 매병이다. 몸통의 3면에 모란을 크게 상감한 후 꽃잎에 구리 안료를 덧칠하여 불게 피어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어깨가 풍만하고 허리곡선이 매끄러운 고려청자 매병의 조형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체를 3부분으로 나누고 밑부분에 연꽃잎을 두르는 것은 12세기 전반 순청자 매병의 특징이다. 청자 상감.동화 모란무늬 매병, 고려 12~13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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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퇴화초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및 승반(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자 퇴화초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및 승반'(보물)”이다.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퇴화기법으로 초화문(草花文)이 그려진 주자(注子)와 장식분양이 있는 승반이다. 흰흙(白土泥)과 붉은흙(赭土泥)을 이용해서 그린 초화문은 자유로운 필치와 강렬한 느낌이 살아 있다. 간결하면서 세밀하게 그려진 퇴화기법의 특징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청자 퇴화 주자와 병, 고려 12~13세기, 경기도 개성 출토, 보물(주자) 퇴화 기법은 흰 흙과 붉은 흙을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