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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치헌(恥軒), 지례마을에서 옮겨온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동쪽편에 위치한 고택인 치헌(恥軒)이다. 이 가옥은 임동면 지례마을이 임하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이 가옥은 김시정의 아들이 분가하면서 정조대에 지은 집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된 ‘二’자형 건물배치를 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후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건물규모가 크지 않고 소박한 편이다.

임동면 지례마을에는 의성김씨 일가가 분가하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종택을 비롯하여 원래에 위치에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국탄 김시정이 살았던 국탄댁을 비롯하여 인근 임하리로 옮긴 경우도 있다. 치헌은 천전마을로 옮긴 경우이다.

<안동 치헌(恥軒)>

임동면 지례마을에서 옮겨온 고택인 치헌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된 건물구조를 하고 있다.

<중문이 있는 사랑채>

앞면 4칸 규모로 중문 양쪽에 온돌방과 마루방을 배치해 놓고 있다.

<안채 날개채>

<수몰된 지례마을에 있었던 모습>

안동 치헌(恥軒),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이 건물은 국탄 김시정의 셋째 아들인 치헌 김영운(1756~1841년)이 조선 정조 9년(1785)에 분가할 때 지은 집이다. 당호는 김영운의 호를 따라 붙였다. 원래 이 건물은 지례마을의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15도 정도 틀어진 방향으로 앉아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1988년 이곳에 옮겼다. 건물은 ‘二’자형으로 내당, 정침, 외당, 사랑채는 모두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홑처마 맞배지붕이다. 평면구성은 남부지방의 일반적인 건물 형태인데 유독 부엌이 오른쪽에 위치한 점이 특이하다. <출처:문화재청>

<참조>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