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동은입사 용문 향완>이다. 불교 의식에 사용되던 향완(香垸)으로 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은입사기법을 사용하여 문양을 새겨 놓고 있다. 전면 중앙 둥근 원안에 글자가 있으며 주변에 연꽃과 당초문먕으로 장식하고 있다. 받침 부분에는용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청동은입사 용문 향완, 고려, 14세기
향완은 고려시대에 발전한 우리나라 특유의 불교 공양구입니다. 향을 살라 불전에 공양을 올리고 예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향완은 주로 금속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표면에는 고려시대에 발전한 은입사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양을 새겨 아름답게 장엄하였습니다. (안내문, 삼성미술관 리움, 2025년)
<출처>
- 안내문, 삼성미술관 리움,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