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수군조련도병(水軍操練圖屛)>이다. 조선 후기 삼도수군통제영(지금의 통영) 앞바다에서 거행되던 조선 수군의 대규모 합동 해상 군사 훈련 장면을 정교하게 그린 병풍화이다. 조선 시대 수군의 규모, 군함의 종류, 전술 배치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조선 후기(특히 18~19세기 숙종, 영조, 정조 대 이후)에는 매년 봄·가을마다 경상, 전라, 충청의 삼도 수군이 통영에 모여 수만 명 규모의 합동 훈련을 했다. 국왕에게 수군의 군사 준비 태세를 보고하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통제사 등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록화 형식으로 제작하여 소장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서 비슷한 그림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당시 조선 수군이 운용하던 배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판옥선은 조선 수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그림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게 그려진 배들입니다. 배 위에 2층 구조의 누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북선은 판옥선 사이사이에 배치되어 있으며, 지붕에 도깨비 머리(용두)와 거북 등판이 뚜렷하게 묘사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후선(방어 및 연락용 배), 탐선(정찰선) 등 보조 임무를 수행하는 작은 배들이 주력함을 둘러싸고 있다.

조선 수군은 임진왜란 후 새로운 해전 전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규모 선단의 기동 항해 전술 체제를 도입했다.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연합 훈련을 개최하였는데, 특히 봄 훈련인 춘조에는 군사 3만여 명, 판옥선과 거북선을 포함한 500여 척의 함선이 통영에 집결했다. 가을에는 각 도별로 추조를 실시하였다. 편대의 중앙에는 삼도주사도독사령선(三道舟師都督司令船), 삼도대중군사령선(三道大中軍司令船), 부선(副船), 좌우 탐선(左右探船), 좌우한선(左右翰船)과 소속 편대, 중영·전영·좌영·우영·후영 등 오영에 소속된 전선들이 그려져 있다. 각 전선은 저마다 수군 깃발을 앞뒤로 갖추고 깃발에는 선단 내 위치와 소속 지명을 표시했다. 조선 후기 수군의 체제와 훈련 형태를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6년)
<출처>
-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6년
-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05.25 확인)
- OpenAI, <ChatGPT (GPT-5)>의 답변, 2026년 5월 25일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