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전시실은 <파리를 새로운 로마로 만들기 (Making Paris a New Rome)> 주제로 17세기 프랑스 고전주의 및 풍경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로마에 체류하며 황금빛 대기 광선과 고전적 이상향을 구축한 클로드 로랭의 풍경화와, 완벽한 구도와 가톨릭, 신화적 서사를 담아낸 푸생의 고전주의 역사화가 대표적이다.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의 <목신상 앞 광란의 축제(A Bacchanalian Revel before a Term, 1632~1633)>이다. 님프와 사티로스(반인반수)들이 벌이는 광란의 축제(바칸살, Bacchanal)를 묘사하고 있다. 인물들의 이상화된 신체 비례와 절제되면서도 조화로운 동세는 고대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신화적 도취와 인간적인 유머, 생명력이 넘치는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푸생이 이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누구를 위해 그렸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의뢰인은 고전 미술에 대한 푸생의 취향을 공유한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물들이 고대의 프리즈에 표현된 인물들처럼 한 줄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그림의 주제는 술을 마시는 장면이다. 한 무희가 두 명의 다투는 푸토를 위해 포도를 짜고 있다. 또 다른 푸토는 이미 술에 취해 잠들어 있으며, 네 번째 푸토는 커다란 항아리에서 술을 깊이 들이켜고 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니콜라 푸생의 <사티로스와 함께 있는 님프 (Nymph with Satyrs, 1627)>이다. 로마 신화 등에 등장하는 전원적이고 에로틱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님프의 창백하고 부드러운 피부결, 발그레한 뺨은 사티로스들의 구리빛 피부 및 근육질 신체와 강렬한 시각적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고전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색채와 구성을 추구했던 푸생의 과도기적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푸생은 로마에서 자신의 명성을 쌓아가던 1620년대에 작고 에로틱한 작품들을 여러 점 그렸다. 이러한 관능적인 주제는 폭넓은 관객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숲이 우거진 빈터 가장자리에 한 님프가 누워 스스로를 애무하고 있다. 눈을 감고 있어, 그녀는 자신의 옷자락을 조심스럽게 벗기고 있는 사티로스도, 나무 뒤에 숨어 있는 그의 동료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의 <판의 승리 (The Triumph of Pan, 1636년)> 이다. 리슐리외 추기경이 자신의 성(Château de Richelieu)을 장식하기 위해 주문한 작품이다. 주제는 억제되지 않은 본능과 혼란스러운 축제이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구도와 균형 감각을 통해 화면 전체가 탄탄한 지적 질서 속에 붙잡혀 있다. 고대 이교도들의 상상력과 자연의 원초적인 생명력, 그리고 인간의 본능적인 쾌락을 표현하고 있다.

리슐리외 추기경(맞은편에 초상화가 걸려 있다)은 자신의 시골 별궁을 위해 푸생에게 이 술 취한 장면을 주문했다. 술에 취한 님프들과 사티로스들이 고대의 목동의 신인 판(Pan)의 조각상을 둘러싸고 춤추며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주제는 매우 격정적이지만, 푸생의 구성은 극도로 치밀하게 통제되어 있다. 그는 인물들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정확하게 구상하기 위해 거의 12점에 이르는 드로잉을 활용했다. 인물들 가운데 몇몇은 유명한 고대 조각상을 모방했는데, 오른쪽의 망토를 두른 소년은 보르게세 검투사(Borghese Gladiator)의 자세를 본뜬 것이다. 이 조각상은 현재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니콜라 푸생의 <바커스의 양육 (The Nurture of Bacchus, 1628)>이다. 술의 신 바커스(디오니소스)의 유년 시절이라는 이색적인 신화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사티로스는 아기 바커스가 마실 그릇에 직접 포도송이를 쥐어짜며 와인을 만들고 있다. 푸생이 로마 초기 시절에 몰두했던 디오니소스적인(Bacchanalian) 신화 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로마의 술의 신 바쿠스(Bacchus)가 포도즙이 담긴 그릇을 마시고 있다. 바쿠스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장면은 아마도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가 쓴 신화시 《변신 이야기(Metamorphoses)》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풍부하고 화려한 색채의 옷감과 무성한 나뭇잎은 이탈리아 화가 티치아노(Titian, 약 1506~1576)의 영향을 보여준다. 탄탄하게 근육이 발달한 인물들의 신체는 푸생이 고대 조각을 연구했음을 잘 보여준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니콜라 푸생의 1636년경에 제작한 <실레누스의 승리 (The Triumph of Silenus, 1636)>이다. 술과 축제의 신 바커스(디오니소스) 신화 연작 중 하나이다. 만취한 노인과 방탕한 축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구도와 나무 및 바위 절벽을 활용한 무대 같은 배경 연출이 작품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푸생의 이 연작 작품들은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도취와 그 속에서 발휘되는 조형적 질서가 매력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실레노스(Silenus)는 로마의 술의 신 바쿠스(Bacchus)의 동반자였다. 술에 너무 취해 서 있을 수 없었던 그는 여기에서 호랑이와 함께 벌거벗은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한때 이 작품은 복제품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의 보존 처리와 과학적 조사를 통해 푸생이 잃어버린 원작임이 확인되었다. 이 작품은 근처에 전시된 《판의 승리(The Triumph of Pan)》와 같은 천에서 잘라낸 캔버스에 그려졌으며, 이 작품 역시 리슐리외 추기경(1585~1642)의 주문으로 제작되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르냉 형제(The Le Nain Brothers)의 <목자들의 경배 (The Adoration of the Shepherds,1640)>이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구간을 찾은 성모 마리아, 요셉, 그리고 목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은은한 빛이 인물들의 표정과 질감을 비추며 경건하고 차분한 경배의 순간을 완성하고 있다.

이 그림을 르 냉(Le Nain) 형제 세 사람 중 누가 그렸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작품은 부유한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한 경건용 그림으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무릎을 꿇은 목자의 해진 옷과 주름진 발은 우아하게 표현된 성모 마리아와 천사들이 입은 밝고 화려한 색상의 옷과 대조를 이룬다.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원래 초록색 옷을 입은 천사의 날개 바로 위쪽에 그려져 있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필립 드 샹파뉴(Philippe de Champaigne)의 <리슐리에 추기경 초상화(Cardinal de Richelieu, 1633~1640)>이다. 17세기 절대왕정기 프랑스의 최고 권력자였던 리슐리에 추기경의 위상과 권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초상화이다. 추기경의 모자를 들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엄격하고 날카로운 눈빛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아르망 장 뒤 플레시, 리슐리외 공작(1585–1642)은 17세기 프랑스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추기경의 붉은 예복을 입고 있는데, 이는 가톨릭교회 안에서 그가 지닌 권력을 상징한다. 이 초상화에서 그는 이례적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이는 프랑스의 수석 재상으로서 행사했던 세속적 권력을 상징한다. 아치형 출입구 너머로 보이는 정원은 추기경이 소유했던 여러 궁전 가운데 한 곳에 딸린 정원이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르냉 형제(The Le Nain Brothers) 앙투안(Antoine), 루이(Louis), 마티외(Matieu)의 공동 작품인 <세 명의 남성과 소년 (Three Men and a Boy, 1647~8)>이다. 본인들을 모델로 삼았거나 그들을 암시하는 트리플 초상화(Triple Portrait) 성격을 띠고 있다. 넓고 화려한 레이스 깃(Broad collar)이 달린 당시의 의복을 갖춰 입은 모습은 화가 혹은 부유한 시민층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소설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를 연상시키는 인물 구성이지만 관련은 없다고 한다.

이 미완성 캔버스에는 아마도 화가 형제인 앙투안, 루이, 마티외 르 냉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집단 초상으로 그려져 있다. 관람자를 바라보고 있는 남성이 이 그림을 그렸을 가능성이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소년의 스케치와 화려한 천은 이 캔버스에 앞서 그려졌던 다른 작품의 흔적으로, 기존 캔버스를 재사용하면서 남겨진 것이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필리프 드 샹파뉴와 그의 공방이 제작한 <리슐리외 추기경의 세 가지 초상 (Triple Portrait of Cardinal de Richelieu, 1642)>이다. 리슐리외의 조각상을 제작하기 위한 입체 가이드용 모델로 그려진 작품이다. 리슐리에가 사망한 해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생하고 정확한 마지막 얼굴 모습을 포착했다.

이 삼면 초상화는 파리에서 제작되었다. 리슐리외 추기경(1585–1642)의 전신 조각상을 제작하기 위한 모델로 사용되도록 로마로 보내졌으며, 이 조각상은 이탈리아 조각가 프란체스코 모키(1580~1654)가 제작했다. 샹파뉴가 가운데와 오른쪽 얼굴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가운데 얼굴은 근처에 전시된 그의 리슐리외 전신 초상화에 그려진 얼굴을 그대로 본떠 그린 것이다. 오른쪽 얼굴 위에는 ‘이쪽이 더 나은 모습이다(This is the better one)’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필립 드 샹파뉴의 <성 요셉의 꿈(The Dream of Saint Joseph, 1642~1643)>이다. 빛과 어둠의 극적인 대비를 활용하는 바로크적 연출을 더해 신비롭고 거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17세기 유럽, 특히 반종교개혁 시기의 프랑스에서는 예수의 양부이자 헌신적인 보호자인 성 요셉에 대한 공경이 크게 부각되었다. 샹파뉴 역시 파리의 성당이나 수도원들을 위해 여러 점의 <성 요셉의 꿈> 작품을 남겼다.

샹파뉴는 파리의 여러 기독교 기관을 위해 많은 제단화와 종교적 장면을 그렸다. 이 작품에서는 천사가 꿈속에서 요셉에게 나타난다. 천사는 마리아가 하느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요셉은 맨발로 목공 도구에 둘러싸인 채 평온하게 잠들어 있다. 소박한 옷차림과 샌들은 그의 겸손함을 강조하며, 이는 17세기의 관람객들에게 본받아야 할 덕목으로 권장되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얀 보트(Jan Both)의 <목자와 노새 몰이꾼이 있는 바위 많은 이탈리아 풍경 (A Rocky Italian Landscape with Herdsmen and Muleteers, 1645)>이다. 얀 보트가 직접 이탈리아 로마와 주변을 여행하며 받았던 영감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해 질 무렵의 낮고 부드러운 황금빛 빛이 화면 전체를 감싸며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얀 보트는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그린 스케치를 바탕으로, 풍부하고 황금빛으로 가득한 빛에 감싸인 목가적인 풍경화를 연작으로 제작했다. 그의 그림에서는 클로드 로랭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보트는 클로드와 함께 필리프 4세의 마드리드 근교 별장에 걸릴 풍경화 연작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얀 보트가 네덜란드로 돌아온 후에 그린 것이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클로드 로렝(Claude Lorrain)의 <항구 (A Seaport, 1644)>이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로 지고 있는 태양과 황금빛 빛의 기둥이 특징이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빛을 향해 집중되도록 만들고 있으며, 물결과 구름 위로 퍼지는 따스하고 찬란한 대기의 색감이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건축물들은 고대 및 르네상스 로마의 건축 요소들을 이상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항구에 정박한 배와 움직이는 사람들의 실루엣은 역광 속에 부드럽게 녹아들며, 시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클로드는 눈부신 빛으로 표현한 항구 풍경화로 명성을 얻었다. 왼쪽 건물과 배의 깃발에 그려진 세 개의 황금색 백합문장(fleurs-de-lis)은 이 작품이 프랑스인 후원자를 위해 그려졌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건축물은 로마 양식을 따르고 있다. 전경의 건물에 있는 화려한 입구는 로마의 파르네세 정원(Farnese Gardens)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 너머에는 고대 로마의 기념물인 티투스 개선문이 서 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클로드 로랭의 <성 우르술라의 배를 타는 항구 (Seaport with the Embarkation of Saint Ursula, 1641)>이다. 대표적인 17세기 프랑스 풍경화 걸작이다. 수평선 근처에서 떠오르는 아침 태양이 수면에 반사되는 빛의 윤슬과 대기 속으로 부드럽게 퍼져나가는 황금빛 광선을 정교하게 포착했다.

전설에 따르면 성 우르술라는 11,000명의 처녀와 함께 로마로 순례를 떠나기 위해 브리튼섬에서 배를 타고 출항했다. 그녀는 화면 왼쪽에 노란색 옷을 입고 붉은 십자가가 그려진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클로드는 아침 햇살이 가득한 상상의 항구를 배경으로 장면을 구성했다. 궁전은 클로드의 가장 중요한 후원자였던 강력한 바르베리니 가문의 로마 저택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것이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얀 보트와 코르넬리스 판 폴렌뷔르흐(Jan Both and Cornelis van Poelenburgh)의 <파리스의 심판이 있는 풍경 (A Landscape with the Judgement of Paris, 1645~1650)>이다. 신화 속 극적인 긴장감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저녁 햇살 아래 고대 로마풍의 유적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지상 낙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고대 신화에서 파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가려내라는 요청을 받았다. 여기에서 그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에게 황금 사과를 건네고 있다. 비너스의 양옆에는 미네르바와 유노가 서 있다. 이 작품은 두 화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얀 보트(Jan Both)가 풍경을 그리고 코르넬리스 판 푸엘렌뷔르흐(Cornelis van Poelenburgh)가 인물들을 그려 넣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클로드 로렝의 <다이아나에 의해 재결합된 케팔루스와 프로크리스가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Cephalus and Procris reunited by Diana, 1645)>이다. 울창하고 싱그러운 나무들과 숲의 풍요로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신 다이아나를 중심으로 케팔루스와 프로크리스, 그리고 시종들이 우아한 포즈로 배치되어 있다. 연못 수면 위에는 물가에 있는 목자와 동물들의 모습이 비치도록 묘사되어 있다.

분홍색 옷을 입은 케팔로스와 파란색 옷을 입은 그의 아내 프로크리스가 다시 만나는 장면이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으려 손을 뻗고 있으며, 사냥의 여신 디아나가 화해를 이끄는 중재자로 등장한다. 케팔로스는 훗날 사냥을 하던 중 실수로 프로크리스를 죽이게 된다. 그러나 물에 거울처럼 비친 모습은 이 짧은 순간의 평온함을 더욱 강조한다. 이 작품은 내셔널 갤러리 창립 소장품의 일부였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니콜라 푸생의 <시냇물에서 물을 떠 마시는 남자가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a Man scooping Water from a Stream, 1637)>이다. 화면 속 나무, 언덕, 건물, 그리고 인물들은 마치 수학적 계산이나 무대 세트처럼 완벽한 균형과 질서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멀리 보이는 고풍스러운 건물과 숲의 능선은 현실보다 더 이상적이고 영원불멸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근처에 전시된 《여행자들이 쉬고 있는 풍경》과 마찬가지로, 이 그림은 특정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대신 푸생은 캄파냐, 즉 로마 주변의 전원 지역에 펼쳐진 모래빛 대지와 무성한 녹색 나무, 안개처럼 흐릿한 산에 주목했다. 우리는 그가 자신의 그림을 위한 연구를 하기 위해 로마 밖으로 나가 풍경을 직접 관찰하고 스케치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화면 속 인물들은 작게 묘사되어 있지만, 그들의 근육질 몸과 옷 주름 표현은 고대 조각상을 연상시킨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니콜라 푸생의 <여행자들이 쉬고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Travellers Resting, 1638~1639)>이다. 화면 전경에는 어두운 나무와 휴식 중인 여행자들이 배치되어 시선을 붙잡고, 중경에는 시원한 개울과 길, 원경에는 언덕과 건축물이 겹겹이 배치되어 완충적인 깊이감을 자아낸다. 빛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대지를 감싸 안으며, 화면에 깊은 정적과 사색적인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작품은 푸생이 그린 초기 풍경화 가운데 하나이다. 특별한 문학 작품이나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대신 푸생은 풍경을 가로질러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에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그 길은 맑고 투명한 물이 고인 연못으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아마도 골동품 연구가이자 푸생의 로마 시절 가장 중요한 친구이자 후원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카시아노 달 포초(Cassiano dal Pozzo)를 위해 그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클로드 로렝의 <마법에 걸린 성 (The Enchanted Castle, 1664)>이다. 해 질 무렵의 낮고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와 은은한 황혼빛이 감돌아 작품 전체에 깊은 고요함과 몽환적인 감정을 불어 넣고 있다. 마법의 성은 꿈속에 존재하는 듯한 신비로운 위압감을 준다. 잔잔한 물가에 드리운 그림자의 반영, 원경의 흐릿한 산맥, 성 주변을 감싼 울창한 나무들이 3차원적 깊이감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고 있다.

이 그림은 필멸의 인간인 프시케가 서풍에 실려 큐피드의 신비로운 성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클로드는 광활한 풍경 속에 홀로 있는 프시케를 그렸는데, 이는 그녀가 큐피드에게 버림받은 모습을 나타내거나, 혹은 큐피드를 죽일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귀족 로렌초 오노프리오 콜론나(Lorenzo Onofrio Colonna)를 위해 그려졌다. 당시 그는 최근에 한 결혼 생활이 파탄을 맞고 있었지만, 클로드가 표현한 이 우울하고 쓸쓸한 분위기는 우연의 일치였을 것이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푸생, 클로드와 로마의 캄파냐
17세기의 많은 화가들은 로마 주변의 전원 지역인 캄파냐(Campagna)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중에는 프랑스 태생의 화가 니콜라 푸생과 클로드 로랭도 있었다. 이들은 야외에서 풍경을 스케치한 뒤, 작업실에서 이를 바탕으로 유화 작품을 완성했다. 18세기에는 이탈리아 그랜드 투어에 나선 영국 귀족들이 클로드의 작품을 수집했다. 일부 지주들은 이상화된 이러한 풍경을 직접 재현하고자 자신의 영지를 개조하기까지 했다. 클로드와 푸생이 야외에서 직접 스케치하던 작업 방식은 이후 화가들의 제작 방법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39번 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 M. W. 터너의 두 작품은 그의 내셔널 갤러리 기증 조건에 따라 36번 전시실에서 클로드의 작품 옆에 전시되어 있다. (원문출처: 내셔널갤러리 현장 안내문, 한국어 번역: ChatGPT, 2026년)
<출처>
- 현장안내문, The National Gallery, 2026년
- The National Gallery, London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ationalgallery.org.uk/), 2026.10.06. 검색
- ‘National Gallery’, wikipedia, 2027년
- 구글 Gemini 3 Flash 응답 내용 (2026.10.06 확인)
- OpenAI, <ChatGPT (GPT-5.3)>의 답변, 2026년 10월 06일 작성
- Anthropic. (2026). Claude Sonnet 5.5 [대규모 언어 모델]. https://claude.ai, 10월6일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