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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대(보물), 관동팔경 중 한곳으로 경포호수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한 경포대(鏡浦臺, 보물)이다. 관동팔경 중 하나 경포호수에 위치한 많은 누각과 정자를 대표하는 곳으로 경포호수와 동해바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경포대는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처럼 관아에서 손님접대나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서 세운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대에 방해정 뒷편에 처음 지어졌으며, 조선 중종대인 150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수많은 시인,묵객,선비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포대 내에는 율곡 이이 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명사들이 쓴 글들이 경포대 누각 내부에 걸려 있다.

조선 중종대에 처음 지어진 건물은 여러차례 중수가 있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897년에 강릉도호부사가 새로 지은 것을 그후 여러차례 보수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누각이다. 건물에는 모두 48개의 기둥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포호수의 빼어난 경치를 다양하게 강상하기 위해서 다양한 높이의 마루를 두고 있다.

<강릉 경포대(보물)>

강릉 경포호가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언덕에 위치한 경포대(보물)이다. 강릉도호부 관아에서 공식적인 연회나 손님접대를 위해 지은 누각이다.

<옆에서 본 모습>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모두 48개의 기둥을 사용하고 있다. 건물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하고 있으며, 양쪽에는 다양한 경포호수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누마루처럼 높게 지었다.

<왼쪽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나무판으로 만든 벽으로 막혀 있다.

<양쪽모서리에 1칸 규모로 지어진 높은 마루>

개인적으로 경포호수를 감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인다.

<가운데 대청마루>

가운데에는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으며, 행사의 주빈이 앉을 수 있도록 1칸 정도 마루를 높게 만들어 놓고 있다.

<경포대 현판>

헌종 때 한성부 판윤을 지낸 이익회(李翊會)가 쓴 글씨라고 한다.

<현판들>

내부 천장 아래에는 많은 유명인사들이 남겨놓은 글들이 적힌 현판들이 걸려 있다. 숙종이 직접 지은 시와 율곡 이이가 10살 때 지었다는 ‘경포대부’가 잘 알려져 있는 글이다.

<현판>

‘제일강산(第一江山)’은 중국 명나라 학자 주지번의 글씨로 알려져 있는데 ‘제일’과 ‘강산’의 글씨체가 다른 것으로 볼 때 ‘강산’은 뒷날 다른 사람이 써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포대에서 내려다 본 경포호수 경치>

<남쪽편 초당마을이 있는 지역>

강릉 경포대,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 당시 강원도 안렴사 박숙이 현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창건하였다고 전하여지고 있고 이후 현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현 위치로 옮겨지은 후 여러 차례 고쳐지었고, 1873년 부사 이직현이 다시 세운 뒤 1934년, 1947년, 1962년에 보수하였다. 경포호수와 주위의 넓은 들을 감상할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장소에 지어진 이 건물은 정면 다섯칸, 측면 5칸 규모인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익공양식에 2고주 7량가구이며, 연등 천장으로 되어 있다.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에 맞춘어 높낮이를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에 따라 공간을 나누며, 시각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곳에 적절한 공간 형태를 부여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경포8경 (녹두일출, 죽도명월, 강문어화, 초당취연, 홍장야우, 증봉낙조, 환선취적, 한송모종 등과 월주, 월탑, 월파 등의 이른바 ‘경포월삼’은 천하의 장관이라 전해져 오고 있다. 내부에는 율곡 이이 선생이 10세 때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시 및 유명한 문장가로 알려진 강릉부사 조하망의 상량문 등 여러 명사들의 글이 걸려 있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향토문화대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