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임릉로 옛 강릉도호부 관아에 남아 있는 임영관 삼문이다. 강릉 객사 정문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관아 건물 중에서 유래가 오래되었고 건축 수법도 뛰어나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임영관 삼문은 앞면3칸, 옆면 2칸의 작은 건물이지만 고려시대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으로 만들어졌다. 건축의 수법이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고, 그 수법도 뛰어나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가치가 상당히 높다. 임영관은 고려 태조대(936년)에 처음 세워진 지방관아로 그 유래가 상당히 오래되었다. 객사를 비롯한 임영관 건물들은 대부분 헐리고 정문만 남아 있다가 최근에 여러 건물들이 복원되고 있다.
<강릉 임영관 삼문(국보)>
강릉도호부 관아 객사 출입문인 임영관 삼문(국보)이다. 객사 정문으로 그 모습이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단아하며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백년이 넘은 오래된 건축물이지만 최근에 지은 건물처럼 깨끗하고 단정하게 보인다.
<오른쪽에서 본 모습>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관아 출입문으로 삼문으로 되어 있다. 고려시대 건축양식인 맞배지붕과 주심포양식이 잘 남아 있다.
<지붕을 받치는 기둥과 보>
주심포 양식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 지붕을 받치는 기둥과 보이다. 단정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처마와 공포>
지붕을 받치는 공포의 구조가 기둥위에만 있는 주심포양식을 하고 있다. 부석사 무량수전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조로 간결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건물 기둥>
주심포 양식과 함께 안정감을 주고 있는 배흘림 기둥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잘 구현되어 있다.
<출입문>
출입문은 커다란 널판문으로 되어 있다,.
<안에서 본 모습>
<천장>
천장은 서까래가 드러나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안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강릉 임영관 삼문, 국보,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고려시대에 지은 강릉 객사의 정문으로, 현재 객사 건물은 없어지고 이 문만 남아 있다.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 때 각 고을에 두었던 지방관아의 하나로 왕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모셔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는 망궐례를 행하였으며,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나 사신들이 묵기도 하였다. 이 객사는 고려 태조 19년(936)에 총 83칸의 건물을 짓고 임영관이라 하였는데, 문루에 걸려 있는 ‘임영관’이란 현판은 공민왕이 직접 쓴 것이라고 한다. 몇 차례의 보수가 있었고, 일제시대에는 학교 건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학교가 헐린 뒤 1967년에 강릉 경찰서가 들어서게 되고 현재는 마당에 객사문만 남아 있다. 남산의 오성정·금산의 월화정·경포의 방해정은 객사의 일부를 옮겨 지은 것이다. 문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간결한 형태로 꾸몄다. 앞면 3칸에는 커다란 널판문을 달았으며, 기둥은 가운데 부분이 볼록한 형태이다. 간결하고 소박하지만 세부건축 재료에서 보이는 세련된 조각 솜씨는 고려시대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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