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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요당, 서출지 연못 한쪽에 지은 작은 정자

경북 경주시 남산동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이요당(二樂堂)이다. 이 정자는 『삼국유사』에 그 리록이 남아 있는 오래된 연못인 서출지(사적138호) 안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정자는 조선 후기에 처음 지어진 건물로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누마루가 있는 전형적인 조선후기 사랑채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에 누마루가 있는 ‘ㄱ’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건물규모는 크지 않지만 연못에 돌을 쌓아 건물을 올렸기때문에 서출지와 함께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경주 서출지 연못 한쪽에 세워진 작은 정자인 이요당>

건물은 넓은 대청마루와 누마루가 있는 조선후기 사랑채 형태를 하고 있다. 연못속에 돌을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기때문에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넓은 대청마루와 누마루>

<2015년 가을>

뒷편에는 벽이 없이 판문을 달았다. 문을 열면 넓은 대청마루가 개방된다. 한쪽끝에 작은 온돌방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뒷편에서 본 이요당>

<2015년 가을 이요당과 서출지>

경주 이요당, 경북 경주시 남산동
이요당(二樂堂)은 조선 현종 5년(1664)에 임적이 지은 건물이다. 연못에 돌을 쌓아 그 위에 건물을 올렸으며, 당초에는 3칸 규모였으나 다섯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는 정면4칸, 측면 2칸, 팔작지붕 ‘ㄱ자’모양의 구조를 갖추었다. 임적은 가뭄이 심했을 때 땅 밑의 물줄기를 찾아내어 이웃마을까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평소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도와 덕망이 높았다. 이요당은 요산요수(樂山樂水)의 뜻을 취해 편액하였으며, 남쪽 양피못 언덕에는 임적의 아우 임극이 지은 산수당이 있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5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