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무령왕비 은팔찌(국보)이다. 무령왕릉에서는 5쌍의 팔찌가 출토되었는 그 중 왼쪽 팔목 위치에 놓여 있던 것이다. 이 팔찌는 타출기법을 이용해 두마리의 용을 입체적으로 생감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평면으로 처리된 팔찌 안쪽에는 제작 내력을 말해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글자의 내용은 왕비가 죽기 6년전인 520년에 다리라는 사람이 왕비를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용무늬가 새겨진 비슷한 형태의 것으로 경주 노서리에서 출토된 노서동 금팔찌(보물)가 있다. 디자인과 제작수법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소에 왕비가 애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령왕릉 은팔찌(국보)>
1쌍으로 된 은팔찌로 용무늬를 생동감있게 새겨 놓고 있다. 현대적인 기준으로도 제작수법과 디자인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다. 평소에 왕비가 애용했던 팔찌로 보인다.
<글자가 새겨진 팔찌 안쪽>
팔찌 안쪽에는 제작내력과 팔찌를 만든 장인의 이름이 글로 새겨져 있다.
글자가 새겨진 팔찌로 왕비의 왼쪽 손목부분에서 발견되었다. 팔찌의 안쪽에 팔찌를 만든 때와 만든 사람의 이름, 팔찌의 주인 등 그 제작 연유에 대한 글을 세로방향으로 새겼다. 그 내용은 “경자년(520) 2월에 다리(多利)라는 장인이 대부인(大夫人), 즉 왕비를 위하여 230주이를 들여 팔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경자년은 왕비가 죽은 병오년(526)보다 6년 전이며 문장 마지막에 230주이(主耳)는 무게 단위였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공주박물관>
<비슷한 유형의 팔찌>
비슷한 유형의 팔찌로는 경주 노서리에서 출토된 은팔찌가 있다. 무령왕비 은팔찌가 제작수법이나 디자인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무령왕릉 발굴 당시 모습>
손목부분 양쪽에 2쌍의 반지가 놓여 있다.
무령왕비 은팔찌, 국보, 국립공주박물관 소장
공주시 무령왕릉 왕비의 나무널(목관)내 왼쪽 팔 부근에서 발견된 한 쌍의 은제 팔찌로, 바깥지름 8㎝, 고리지름 1.1㎝이다. 팔목이 닿는 안쪽에는 톱니 모양을 촘촘히 새겼고, 둥근 바깥면에는 발이 셋 달린 2마리의 용을 새겼다. 용의 조각은 세밀하지는 않으나 힘이 있어, 묵직한 팔찌와 잘 어울리고 있다. 한 개의 팔찌 안쪽에 새긴 글로 보아 왕비가 죽기 6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만든 사람의 이름과 무게가 쓰여있다. 전체적인 윤곽이 깔끔하고 중후하며, 만든시기와 작가, 작품과 직접 관계된 글이 있는 예로, 고대 미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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