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삼릉계곡 중턱 6번째 절터에 있던 삼층석탑이다. 절터에는 석조여래좌상(보물 666호)이 남아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이곳에서 있었다고 한다. 탑은 모서리에 새긴 기둥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는 정형화된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현재는 3층 탑신부만 남아 있다.1930년 경주박물관에 옮겨져 전시하고 있는데 최근 발굴조사 과정에서 원래 위치가 확인되었다.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세워진 삼층석탑으로 남산 용장사지 삼층석탑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중인 삼릉곡 제6사지 삼층석탑>
삼층석탑은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세워졌다. 경주 남산에서 제일 유명한 용장사지 삼층석탑과 비슷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평탄한 지형은 많지 않고 작은 건물들이 바위 위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남산 삼릉계곡 제6사지 석탑터>
삼릉곡 제6사지 석탑터
능선에 있는 불상은 2008년 복원되었으며,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중 이곳에서 1930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진 삼층석탑의 조각이 발견되어 원 위치로 확인되었다. 9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큰 바위 능선을 기단으로 이용하여 작지만 웅장한 삼층석탑으로 조성되었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출처>
-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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