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삼릉계곡 6번째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이다. 연꽃대좌 위에 부처가 결가부좌하고 있다. 얼굴은 원만하고 둥글게, 옷주름선은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대좌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연꽃무늬와 안상을 조각해 놓았다. 얼굴부분이 파손이 심했는데 최근에 보수하여 복원해 놓고 있다. 광배 또한 불상에서 떨어져 있던 것을 원래의 위치에 붙여 놓았다. 석굴암 본존불에서 완성된 통일신라 불상의 조각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불상이다. 불상 주변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약사여래좌상과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진 삼층석탑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볼 때 비교적 큰 규모의 암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주 남산 상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
경주 남산 삼릉계곡 6번째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이다. 연화대좌에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자세를 하고 있다. 최근에 뒤에 떨어져 있던 광배와 얼굴부분을 복원하였다. 불상은 둥글고 원만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안정감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 석굴암 본존불에서 완성된 통일신라 불상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불상 부분>
대좌는 위쪽에는 연꽃무늬를, 가운데에는 안상을 새겨 놓고 있으며, 아래쪽은 팔각형을 하고 있다.
<불상이 올려져 있는 대좌>
<복원하기 전 모습>
얼굴부분이 훼손되었으며, 광배는 뒤에 떨어져 있었다.
<뒷편에 떨어져 있던 광배>
<왼쪽에서 본 모습.>
<옆쪽에서 본 모습>
<복원 후 뒤에서 본 모습.>
<삼릉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불상.>
<계곡 탐방로에서 보이는 불상과 절터.>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보물, 통일신라 8세기 후반 ~ 9세기 전반
남산의 삼릉계곡 중부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석불좌상이다. 불상은 불두와 불신을 따로 제작하여 결합하였다. 이 불상의 얼굴은 파손이 심했기 때문에 2007~2008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보수.정비하여 뺨과 코, 입 등 대부분을 복원하였다. 불상의 몸은 당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신체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사는 왼쪽 어깨에만 두르고 오른쪽 어깨는 노출된 편단우견식으로 걸쳤는데, 이 가사는 얇게 몸에 밀착하여 신체의 윤곽 등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정강이에서 발목으로 옷 주름이 비스듬히 흐르고 있다. 광배는 간결하면서도 화염문과 당초문을 섬세하게 새겨 우수한 조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연화좌는 상대에 앙련을 3단으로 새겼는데, 꽃잎 안에 다시 꽃잎을 새겼다. 팔각의 중대에는 면마다 안상을 두었으나 하대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이 불상은 풍만하면서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신체 표현, 대좌와 광배의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조각수법, 몸에 밀착시켜 입은 얇은 가사, 발목으로 흐르는 옷주름 등으로 보아 석굴암 본존불상에서 완성된 통일신라시대 조각의 양식과 수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므로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출처>
- 안내문, 경주시청, 2016년
-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6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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