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봉일천리 파주 삼릉(사적)에 위치한 공릉(恭陵)이다. 조선 8대 예종의 원비인 장순왕후 한씨를 모신 능이다. 세자빈 시절에 인성대군을 낳고 죽었기 때문에 세자빈묘로 간략하게 조성되었다. 봉분 주위에 난간은 없으며 능 앞에는 혼유석과 장명등이 있고, 그 양쪽에 문석인과 석마가 있다. 봉분을 지키는 석양과 석호도 두마리씩만 있다. 세조를 도와 계유정난을 일으킨 주역으로 지금도 역사소설이나 TV드라마 등에도 자주 등장하는 당대의 권력자였던 한명회의 딸이다. 세자빈묘로 간략하게 조성되기는 했지만 당대 권력자의 딸이었기 때문에 웅장함도 갖추고 있다. 성종 때(1472년) 장순왕후로 추존되어 공릉으로 승격되기는 했지만 원래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파주 삼릉 공릉>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리 파주 삼릉(사적)에 위치한 공릉. 한명회의 딸로 조선 8대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의 능이다. 세자빈묘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왕릉에 비해 석물 등이 간략하게 조성되었다.
<홍살문>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참도>
거친 자연석을 깔아 놓고 있다. 자연지형에 맞게 중간에 ‘ㄱ’자로 꺽여서 연결된다.
<산릉제례를 올리는 공간인 정자각>
<정자각 내부>
<건물터만 남아 있는 수라간>
<표석이 세워진 비각>
<봉분>
봉분 앞에 문석인만 세워져 있는 등 세자빈묘로 간략하게 조성된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파주 삼릉(사적)은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를 모신 공릉, 9대 성종의 원비 공혜왕후를 모신 순릉, 21대 영조의 장자이자 정조의 양아버지인 추존왕 진종과 효순왕후 조씨를 모신 영릉이 있는 곳이다. 장순왕후와 공혜왕후는 당대 실력자 한명회의 딸로 자매지간으로 세자비와 왕비에 올랐으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으며, 공릉과 순릉 묘역은 한명회가 직접 조성했다고 볼 수 있다.
<공릉 들어가는 숲길>
파주 공릉, 사적,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리
공릉은 조선 제8대 임금 예종(1450~1469)의 원비 장순왕후 한씨(1445~1461)의 능이다. 장순왕후는 영의정이자 상당부원군인 한명회의 딸로 16세에 세자빈이 되었으나 인성대군을 낳고 산후병으로 17세의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장순왕후는 돌아가신 후 장순빈으로 불렸으며, 1462년 2월 파주에 모셔졌다. 장순왕후는 예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돌아가셨으므로 왕후의 능이 아닌 세자빈의 묘로 조성되었다. 따라서 공릉은 병풍석, 난간석, 망주석과 무석인이 생략되어 간소하게 배치되었다. 그러나 봉분과 석물은 조선초기 형태의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1472년(성종3)에 세자빈에서 왕후로 추존되었으며, 이후 무덤의 이름도 왕후격으로 높여 공릉으로 부르게 되었다. 공릉의 비각 안에 있는 표석은 공혜왕후 순릉의 표석과 함께 1871년(순조17)에 세운 것이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4. 고궁박물관
5.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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