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선암사 주불전인 대웅전(보물)이다. 석가여래를 모신 불전으로 강당건물인 만세루와 마주보고 있다. 대웅전 앞 마당에는 통일신라 때 조성된 동.서삼층석탑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건물은 정유재란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전란과 화재 등으로 불타버린 것으로 19세기에 새로 지은 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공포를 만드는 수법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하며 장식성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선암사(仙巖寺, 사적)는 조계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로 서쪽 기슭에 위치한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는 큰 사찰이다. 신라의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9세기말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고려 때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선암사를 크게 중건하면서 큰 사찰로 자리잡았다. 지금도 태고종을 대표하는 중심사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찰내에는 삼층석탑(보물), 승선교(보물), 북승탑(보물), 동승탑(보물) 등 많은 문화재들이 남아 있다.
<순천 선암사 대웅전(보물)>
구한말인 19세기에 중건된 불전 건물로 전통적인 조선후기 불전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을 준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겹처마에 화려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왼쪽에서 본 모습>
<처마와 공포>
지붕을 받치는 공포와 겹처마를 장식했던 단청의 색깔이 많이 남아 있다.
<대웅전 건물을 세운 기단>
<옆에서 본 대웅전>
<대웅전 내부>
석가모니를 모시고 있으며, 닫집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닫집 대신 층단을 이룬 우물천장으로 장엄하게 장식고 있다.
<천장>
<대웅전이 있는 선암사 중심영역>
불전 앞 마당에는 2기의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으며, 앞쪽에는 강당인 만세루를, 양쪽에 요사채를 배치하고 있다.
순천 선암사 대웅전, 보물,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신 건물이다. 이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불탔던 것을 현종 원년(1660)에 다시 지었고, 영조 42년(1766)에 또 화재를 만나 없어졌다가 순조 24년(1824)에 또다시 지어 오늘에 이른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집으로 기단을 기둥 면석 감돌로 조립하고 그 위에 다시 주춧돌을 놓아 민흘림 두리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로는 창방과 평방을 두었고 그 위로 공포를 짜 올렸는데 출목 수는 밖 3출목, 안 4출목으로 그 모습이 장중하고 화려하다. 내부는 층단을 이룬 우물천장으로 장엄하게 단장되었으며 단청도 비교적 선명하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7년)
<출처>
- 문화재청
- 두산백과
- 위키백과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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