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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둔포 신항리마을, 구한말 만석군 집안이 터를 잡고 살았던 마을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전통마을인 신항리마을이다. 해평 윤씨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마을로 평택과 안성에서 발원한 안성천이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은 남향을 하고 있는 낮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변에는 산이 많지 않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이들 농지는 조선후기 이후 간척을 통해 확보된 것으로 한양의 권문세가들이 소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보선 일가도 구한말 만석군 집안으로 둔포지역의 농업생산력을 바탕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을에는 종가집으로 불리는 윤승구 가옥을 비롯하여 윤보선 생가, 윤승구 가옥, 윤제형 가옥, 윤일선 가옥 등이 남아 있다. 이들 저택들은 대부분 19세기 이후에 지어졌는데 간척을 통해 확보된 농지를 바탕으로 큰 부를 축적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안국동 윤보선 가옥은 99칸의 대저택으로 서울에 남아 있는 민간주택 중 가장 큰 규모의 한옥이다.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마을>

만석군 집안이었던 해평 윤씨가 터를 잡고 살아왔더너 마을로 종가집에 해당하는 윤승구 가옥을 중심으로 구한말 상류층이 살았던 여러채의 고택들이 남아 있다.

<마을 입구쪽에 있는 솟을대문>

종가집과 분가한 후손들의 저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문간채이다.

<문간채 안쪽>

집안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마당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길로 사용하고 있다.

<문간채 안쪽 첫번째로 보이는 고택인 윤일선 가옥>

<윤일선 가옥 내부>

앞쪽에 사랑채가, 뒷편에 안채가 배치되어 있다.

<뒷편에 있는 윤승구 가옥>

마을에서 종가집으로 불리는 집이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붉은 벽돌로 지은 큰 창고 건물이 인상적이다.

<안채 뒷편에 있는 중국풍의 붉은 벽돌로 지은 창고 건물>

만석군 집안답게 많은 곡식들을 저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랑채 앞 마당 큰 창고건물>

<사랑채 마당으로 들어오는 길>

<종가집 앞쪽에 위치한 윤보선 전대통령 생가>

<윤보선 생가 문간채>

붉은 벽돌을 사용하고 골목을 향해 작은 창문을 두는 등 도시 한옥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바깥사랑채>

누마루를 두고 있으며, 담장으로 문간채 마당과 공간을 분리하고 있다.

<생활공간>

생활공간은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안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서울 안국동에 있는 윤보선가옥>

99칸 대저택으로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큰 민간주택용 한옥이다.

<출처>

  1. 아산시청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