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이다. 굴식돌방무덤으로 한강이남에서 발굴.조사된 것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인 6세기 전반에 조성되었다. 봉분은 높이 7 m, 직경 25 m로 상당히 큰 규모이다. 내부는 통로와 시신을 안장한 돌방과 옆방이 있으며 내부에는 2개의 벽감이 설치되어 있다. 발굴조사 당시 이미 도굴된 상태였으나 금은제반지, 세고리장식 칼자루, 장식구, 뿔잔, 뚜껑합 등 400여 점에 이르는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이 지역은 영일 냉수리신라비(국보)가 발견된 곳으로 주변에는 100여기의 무덤들이 있는데 주로 돌방무덤이다. 돌방무덤은 서역의 영향을 받은 무덤형태로 중국 남북조시대 북조와 고구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무덤형태로 이 지역 무덤들 역시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리적인 위치나 교통로 등 고구려와의 접경지와 가까우면서 신라가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진출하기 위한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유적들이다.
<영일 냉수리고분>
직경 25 m의 상당히 큰 규모의 고분으로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굴식돌방무덤이다.
<전체단면구조>
석재를 사용하여 출입통로를 만들고 가운데 시신을 안치하는 큰 방을 두고 있다.
<내부구조>
<고분이 있는 지역>
고분이 있는 이곳은 경주에서 안강을 거쳐 동해안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지금은 포항을 거쳐가는 길이 주요 교통로이지만 예전에는 이 길이 주요 교통로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분 아래에 있는 저수지>
주변 지역에는 약 100여 기의 돌방무덤들이 산재해 있다.
<뿔잔, 6세기, 경북 포항 냉수리>
경주박물관, 뿔잔은 서역과의 문화교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신라뿐만 아니라 가야 등 다양한 지역의 무덤에서 출토되고 있다.
<세고리장식칼자루, 6세기, 경북 포항 냉수리, 경주박물관>
<장신구, 6세기, 경북 포항 냉수리, 경주박물관>
<장신구, 6세기, 경북 포항 냉수리, 경주박물관>
<금.은반지, 경북 포항 냉수리, 경주박물관>
<뚜껑합, 경북 포항 냉수리, 중앙박물관>
<포항 냉수리 신라비(국보)>
포항 지역 호족의 재산권 관련 분쟁을 해결한 내용을 새긴 비석으로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 중 하나이다. 글자는 비석의 앞면, 윗면, 뒷면에 새겼다.
영일 냉수리 고분,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이 고분은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고분으로 한강 이남에서 발굴조사된 횡혈식 돌방무덤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높이 7 m, 직경 25 m로 현실의 위와 주변에 이중으로 천석을 쌓고 그 위에 흙을 덮은 형태의 둥근무덤이다. 1990~1991년 3차에 걸친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된 봉토분으로 1989년 냉수리 신라비가 발견되면서 주목 받았다 일대에는 100여기 이상의 대형 봉토분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고분에서는 금은제 가락지, 은제 허리띠, 은제 고리, 토기 등 4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물은 6세기 전반에서 7세기 초의 것으로 보인다. (안내문, 포항시청, 2017년)
<출처>
- 포항시청
- 문화재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중앙박물관
- 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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