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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인량마을 처인당, 영양남씨 종택터에 남아 있는 건물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마을에 있는 고택인 처인당이다. 영양남씨 입향조가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정자 건물만 남아 있다. 건물은 앞면 4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가운데 2칸 큰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1칸씩 온돌방을 두었다. 마을의 다른 종택과 마찬가지로 집주인이 후학을 양성하면서 손님을 접견하는 공간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량마을은 집성촌인 다른 전통마을과는 달리 안동권씨, 재령이씨 등 여덟성씨가 모여 살았던 전통마을이다. 나즈막한 산자락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어 학이 나래를 펼친 형국이라고 한다. 큰 하천인 송천이 마을 앞을 흐르며 그 주위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충효당, 오봉종택을 비롯하여 비교적 큰 규모의 고택들이 남아 있으며 마을의 규모도 상당히 넓고 큰 편이다.

<영덕 인량마을 처인당>

마을 영양 남씨 입향조가 살았던 곳에 남아 있는 건물이다.

<옆에서 본 모습>

건물은 앞면 4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가운데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어 서원이나 향교의 강당건물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처인당’적힌 현판이 걸려 있는 대청마루>

서까래가 드러나 보이는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멀리서 보이는 처인당>

<영덕 인량마을>

넓은 영해평야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여덟 성씨가 모여 살았던 전형적인 양반마을이다.

<출처>

  1.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2. 영덕군 군지, 2017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4.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