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영주선비촌에 재현해 놓은 김상진가옥이다. 이 집은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에 있는 한옥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건물은 ‘ㄷ’자형을 본채를 중심으로 정면에 마루를 깔고 좌우측에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중류층 양반이 살았던 크지 않은 아담한 규모의 고택으로 정갈하면서 절제된 분위기를 주고 있다. ‘ㅁ’형인 일반적인 안동지역 양반 저택과는 달리 개방된 느낌을 주고 있다.
<영주 김상진 가옥>
영주 소수서원 뒷편에 재현해 놓은 선비촌에 있는 고택인 김상진 가옥이다. 중류계층 선비가 살았던 가옥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쪽에서 본 대문채>
집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바깥에서 안채를 볼 수 없도록 출입문을 만들고 있다.
<본채>
본채는 ‘ㄷ’자 형태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사랑방을, 왼쪽에 안채와 부엌을 배치해 놓았다.
<오른쪽 사랑방>
<대청마루>
집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대청마루를 넓게 쓰고 있다.
<곳간채>
<장독대>
안채 옆에 장독대를 두고 있으며, 안방에 출입문이 있다. 툇마루를 두고 있지는 않다.
영주 김상진 가옥, 경북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김상진 가옥은 항상 자신을 수양하면서 늘 바른 마음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던 선비들이 곧은 정신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집이다. 중류주택의 전형으로 그에 맞는 소박한 멋과 절제가 담긴 가구배치를 지니고 있다. 가옥 안의 가재도구도 중류층 선비의 것을 재현하여 간소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상류주택과는 다르게 대청에 가구를 배치하여 수장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안내문, 영주시청, 2009년)
<출처>
- 안내문, 영주시청,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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