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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북분 은잔(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황남대총 북분 은잔'(보물)이다.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 북분에서 출토된 잔모양의 그릇이다. 높이 3.5 cm, 지름 7 cm 크기로 표면에 특이한 장식을 새겨놓고 있다. 사람머리를 하고 있는 새, 용 등 상상속의 동물을 표현하고 있는데 페르시아에서 전래되어 중국 남북조시대 유행했던 형식이라 한다.

<은잔 3 경북 경주 황남대총 북분, 보물, 삼국시대 신라 5세기>
<오른쪽에서 본 모습>
<앞에서 본 모습>
<위에서 본 모습>
<은잔바닥에 새겨진 동물들>

안쪽 바닥 중앙에는 여섯 잎의 꽃 안에 다리 2개와 긴 꼬리를 지닌 짐승을 새겼습니다. 표면에는 육각형의 거북등무늬를 2줄로 연속 배치하고, 그 안에 사람 머리를 지닌 새, 용, 노루, 말 등의 다양한 동물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무늬 표현은 5세기 중엽 이후 페르시아에서 시작되어 중국 북위에서도 유행하였습니다. (안내문, 경주박물관특별전, 2015년)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은 천마총과 함께 70년대 대대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황금문화의 존재를 다시 한번 부각시킨 무덤이다. 왕의 무덤으로 주청되는 남분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북분으로 구성된 무덤이다.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1년, 2020년
  2. 안내문, 경주박물관특별전, 2015년
  3. ‘보물 황남대총 북분 은잔’,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