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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사촌마을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 있는 전통마을인 사촌마을(沙村里)이다. 1393년 안동김씨 김자첨이 들어와 살았으며 그후 혼인 등으로 안동권씨와 풍산류시가 들어와 살면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안동김씨 종택은 서애 류성룡의 외가이자 태어난 곳이다. 마을에는 조선중기에 지어진 고택인 만취당(晩翠堂,보물), 복원된 후산정사 등이 남아 있으며 구한말 이후에 지어진 고택들도 많이 남아 있다. 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져 있으며 물은 풍부하다. 마을 서쪽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이 있다.

<의성 사촌마을>

<의성 사촌마을>

의성군 점곡면 소재지로 안동에서 1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전통마을과 면사무소, 초등학교 등 행정기관이 한군데 모여 있는 곳을 기와를 얹은 담장이 골목길을 따라 이어진다.

<마을 가운데를 지나가는 도로>

<마을로 들어가는 길>

만취당 뒤쪽에 있는 김성수 가옥은 18세기에 지어진 한옥으로 198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중건하였다. 오래된 고택이지만 생활편의를 위해 수리하면서 일반적인 시골집처럼 보인다.

<김성수 가옥>

<최근에 복원한 초가집>

사촌리 향나무는 연산군 때 송은 김광수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500년 정도의 고목이다. 만취당 옆 골목에 심어져 있는데 높이 8m로 향나무 중에서는 상당히 크고 울창하다.


<사촌리 향나무>

<만취당 옆 골목길>

<만취당 앞 골목길>

만취당(晩翠堂, 보물)은 김사원이 1582년에 지은 건물로 자신의 호를 따서 만취당이라 불렀다. 원래는 후진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원 강당 규모로 크게 지었는데 후대에 마을 안동김씨 종가의 모임 장소로 사용되었다. ‘만취당’이라 적힌 현판은 석봉 한호의 친필이다. 대청마루에는 이곳을 찾은 온계 이해, 서애 류성룡 등이 남긴 글들이 남아 있다. 영조 때 동쪽으로 2칸, 서쪽으로 1칸씩 온돌방을 증축하였다.

<의성 만취당(보물)>

<만취당 내부>

<만취당에서 보이는 안동김씨 종택>

<만취당에서 보이는 사촌마을>

입향조인 김자첨은 1392년 사촌마을로 이주하면서 정착했다고 한다. 안동김씨 종택은 서애 류성룡의 외가이자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만취당과 비슷한 시기인 1584년에 처음 지어졌으나 원래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1959년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안동김씨 종택>

<사랑채>

<종택 앞 골목길>

<만취당 앞 고택>

<마을 남쪽길>

<만취당 앞 고택 사랑채>

<만취당 앞 고택>

<안쪽 골목길>

<마을 안쪽 골목길>

<류한식 고가 앞 골목길>

<류한식 고가>

<뒤쪽에서 본 모습>

의성 사촌리 류한식 고가
류한식 고가는 안채 대청 종도리하에 상량 묵서명이 확인됨에 따라 1935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소유자가 살림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구성은 안채, 사랑채, 고방채, 대문채이고,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튼 ‘ㅁ’자형이며 건물 일곽 외곽으로는 토석담에 기와를 이은 담장을 돌렸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에 5량가 팔작기와집이다. 구조는 자연석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아 잘 마름질한 네모기둥을 세웠고, 심벽에 각종 창호를 달아 구체부를 구성했다. (안내문, 의성군청, 2023년)

<작은 규모의 한옥>

<만취당으로 연결되는 골목길>

<마을 큰길로 연결되는 골목길>

<고택 대문>

<동쪽으로 연결되는 도로>

 <출처>

  1. 안내문, 의성군청, 2023년
  2. ‘사촌리’,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3년
  3. ‘사촌리 김성수가옥’,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