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내 있는 사당인 현절사(顯節祠)이다. 이곳은 병자호란때 순절한 3학사인 윤집.홍익한.오달제를 모신 곳이다. 숙종대인 1688년에 남한산성내 연무관 뒷편 언덕에 처음 세워졌으며 숙종으로부터 ‘현절사(顯節祠)’이름과 현판을 하사받았다. 삼학사는 병자호란때 끝까지 항복을 반대한 인물로 청나라 선양으로 끌려가 순절하였다. 1711년에는 당시 주전파를 대표하는 김상헌과 정온을 함께 모시게 되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건물은 앞면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사당과 동.서재로 구성되어 있다. 사당과 함께 후학들을 양성하는 강학공간을 함께 구성하는 것이나 일반적이나 현절사가 있는 남한산성은 행정과 국방의 중심지로 유생들이 공부하기에는 적절지 않은 공간이기때문에 사당만 지은 것으로 보인다. 사당 앞에 동.서재가 있지만 강당은 두고 있지 않다.
<남한산성 북문 안쪽 연무당이 있는 언덕에 세워진 현절사>
병자호란 당시 끝까지 청나라에 항복을 반대했던 홍익한, 윤집, 오달제 등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다. 숙종 14년(1683)에 세워진 사당으로 삼학사와 함께 김상헌, 정온의 위패도 함께 모셔져 있다.
<현절사 현판>
숙종이 이름과 현판을 하사하였다.
<우암 송시열이 편찬한 삼학사의 행적과 글을 수록한 삼학사전>
<충렬공유고>
삼학사 중 한명인 오달제의 시, 부, 표, 대책, 등을 모아놓은 문집이다.
<윤집간찰>
삼학사 중 한 사람인 윤집이 인조 13년(1635)에 아버지에게 쓴 안부편지이다. 과거시험 성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청음집>
청음 김상헌의 시문집이다. 청의 침입에 대해 척화를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인 김상헌의 시국관과 행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현절사 아래에 있는 연무당>
산성내 주둔하고 있던 수어청 소속 병사들이 훈련을 지휘하는 곳이다. 현절사 주변 분위기를 말해주는 건물이다.
<최근에 복원한 광주행궁>
광주 현절사(顯節祠), 경기 광주시 산성리
현절사는 병자호란 때 적에게 항복하기를 끝까지 반대했던 홍익한, 윤집, 오달제 등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부속 건물을 합하여 3동으로 구성되었는데, 단아하고 소박한 인상을 주어 조선의 선비 정신을 말해주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병자호란 때 조정은 청나라와 화의를 주장하는 주화파와 끝까지 싸우자는 주전파가 대립하였는데, 결국 주화파의 의견대로 화의가 이루어져 인조는 삼전도에서 항복하였다. 청나라는 끝까지 전쟁을 주장한 조선의 대신들을 볼모로 데려갔다. 삼학사는 당시 청나라에 끌려간 대신들 중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참형을 당한 사람들이다. 사당은 이들이 처형된지 50년만이 숙종14년(1683)에 유수 이세백의 주도로 세워졌으며 숙종 19년에 왕은 현절사라는 이름을 내려 주었다. 숙종 25년 삼학사와 함께 항복하기를 거부한 김상헌, 정온의 위패도 함께 모시게 되었다. <출처: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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