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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삼국시대

  • 김해 예안리 고분군(사적), 금관가야 무덤

    경남 김해시 대동면에 있는 예안리 고분군(사적)이다. 낙동강 서쪽 대동리 들판에 위치하고 있는 금관가야의 무덤들로 봉분이 남아 있지 않고,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널무덤, 구덩식장방형돌방무덤, 독무덤, 앞트기식방형돌방무덤 등 총 212기의 무덤이 발굴, 조사되었다. 가야시대에 존재했던 다양한 형태의 무덤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변천한 가야의 매장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토유물로는 회백색와질, 적갈색연질, 회청색경질 토기류가 있으며 철정, 가위,…

  • 김해 양동리 고분군(사적), 금관가야 지배층 무덤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양동리 고분군(사적)이다. 가야 고분 중에서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에 걸쳐 형성된 고분군으로 500여기의 무덤이 흩어져 있다. 목관묘, 목곽묘, 석곽묘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양동리 마을 뒷산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었고, 그 면적은 3만여평 정도이다. 발굴, 조사된 무덤은 무덤양식의 변천과 연대를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출토된 유물은…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금관가야의 국제성

    한반도 동남부에 위치한 가야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파도가 거센 대한해협을 건너기 위해 잠시 쉬었다 가야하는 곳이다. 초기에는 남해안 사천의 늑도, 고성 지역의 소가야를 비롯하여 마산항과 가까운 아라가야, 창원 다호리지역 등이 교역의 중심지였으나 점차 낙동강 하구의 넓은 평야와 낙동강 뱃길을 배경으로 한 금관가야가 교역의 중심이 되었다. 김해 대성동, 양동리 고분군에서는 중국과 교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가야의 무기

    삼한시대 가야지역은 해상무역의 중심지였으나 점차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금관가아와 아라가야가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으며, 5세기와 6세기에는 대가야와 아라가야가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다. 가야 고분에서는 칼.창 같은 철제 무기가 많이 출토되는데 특히 용과 봉황 등을 장식한 고리자루칼은 지배자의 신분과 내부 결속을 다지는 상징물로 추정된다. 가야는 풍부한 철자원과 우수한 철기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가야의 갑옷과 투구

    가야의 철갑옷은 대체로 긴 철판을 이어 만든 판갑옷이며 이외에 삼각형의 철판을 이어 만든 판갑이나 작은 철판 조각을 비늘갑옷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갑옷은 큰 철판 20~30매를 이어서 만든 판갑옷이다. 4세기 말 광개토대왕의 고구려군이 신라를 도와 가야을 정벌하면서 금관가야가 쇠퇴하게 되었으며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비늘갑옷 등 다양한 형태의 갑옷과 말에도 갑옷을 입힌 중장기병이 도입되었다. 4~5세기에…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가야의 왕

    삼한 중 변한을 계승한 가야연맹체는 중국.한반도.일본과의 해상무역로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다. 이런 지리적인 잇점과 철의 생산과 가공으로 가야는 상당한 경제력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해안과 가까운 지역이 해상무역의 중심지였으나 점차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5세기와 6세기에는 대가야와 아라가야를 중심으로 큰 세력을 형성하였다. ‘대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와 화려한 금제품 그리고 대형봉토분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신라, 백제와 힘을…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대외 교류

    가야는 바다에 접해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과 풍부한 철자원을 바탕으로 중국 및 일본과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가야 유적지에서는 당시 교류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그 중 지리적,정치적으로 가까웠던 일본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가장 많이 출토되고 있으며, 중국 북조와 남조를 비롯하여 멀리 서역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유리잔도 보인다. 청동솥, 거울, 방패꾸미개, 적갈색토기 등은 가야와 주변국가와의 국제적인 교류가…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 본성] 가야의 토기

    가야 토기는 같은 시기 한반도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어떤 토기보다 단단하며 형태적으로도 아름답다.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높은 온도의 밀폐가마, 고속 회전 물레 등 발달된 토기 제작기술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며 회청색의 아주 단단한 토기를 만들었다. 가야의 토기는 곡선적인 다리를 가진 굽다리접시, 짧은 목항아리, 다양한 형태의 그릇받침이 특징적인데 연맹체 국가답게 지역별로 다양한 특징을 보여준다. 높은 기술수준과 조형미를 갖추고 있으며…

  • [중앙박물관특별전, 가야본성] 가야 사람

    2019년 겨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가야본성(伽倻本性), 칼(劍)과 현(絃), 2019.12.3 ~ 2020.3.1>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삼국시대 통일된 국가였던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오랜 기간 존재했던 가야(伽倻) 연맹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가야연맹은 발전된 철기문화와 한,중,일 연안 해상무역로를 바탕으로 번성했다. 진한(辰韓)을 계승한 신라와는 오랜 세월 경쟁관계였으며, 왜(倭)와는 동맹관계에 가까웠다.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뛰어난 금속가공기술을 보여주는 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