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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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주동 석조여래입상(보물)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석조여래입상(보물)이다. 높이 2.39 m의 대형 불상으로 광배와 불상이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있는데 보존 상태가 완전한 편이다. 일제강점기 영주도심 절터에서 발견었으며, 현재는 영주도서관 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외형은 보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힘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박력있는 남성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인근에서 발견된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보물)와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와 비슷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세련되거나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힘이 넘치는 신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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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보물)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있는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보물)이다. 영주시 도심 서쪽을 남북으로 흐르는 서천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에 새긴 마애삼존상과 작은 여래좌상이다. 삼존상는 큼직한 체구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협시보살이 새겨져 있다. 본존상은 큼직한 코, 다문입, 둥글고 살찐 얼굴 등에서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보살상은 둥글고 원만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데, 오른쪽 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보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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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흥법사지, 섬강변 교통로에 자리잡은 절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에 있는 절터인 흥법사지(興法寺址)이다. 절터는 원주시 문막읍에서 여주 고달사지로 연결되는 도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고려초 태조 왕건의 신뢰를 받았던 진감선사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염거화상탑은 가장 오래된 승탑 중 하나이며, 이곳에 통일신라 말 선종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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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장락사지, 삼국시대 당나라와 교류를 보여주는 남한강유역 절터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있는 옛 절터인 장락사지(長樂寺址)이다. 이곳에는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칠층모전석탑(보물)가 남아 있다. 장락사는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되어 조선중기까지 존속하다가 17세기경에 폐사되었다. 삼국시대 당나라와 교류가 많았던 신라의 특성이 반영된 남한강 유역과 경북 북부지방 사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절터 발굴.조사 결과 여러 건물터와 담장, 우물 등이 확인되었으며 기와류같은 건축부재와 생활용품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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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보물), 전탑을 그대로 모방한 석탑
충북 제천시 장락동 절터에 남아 있는 칠층모전석탑(보물)이다. 전탑을 모방하여 만든 모전석탑으로 벽돌처럼 생긴 점판암을 다듬어 쌓아서 다른 모적석탑과는 달리 전탑과 외형이 거의 흡사하다. 탑의 높이는 9.1 m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감실이 있는 1층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올렸다. 탑신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층단을 갖춘 전형적인 전탑의 형식을 하고 있으며 귀퉁이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있다. 석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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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산 해인사(사적), 고려팔만대장경이 있는 법보사찰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海印寺, 사적)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판을 보관하고 있어 법보사찰로 불리며 송광사, 통도사와 더불어 전국 3대 사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인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 이었으며 실제로는 9세기에 당나라를 유학한 순응과 이정 두 승려가 창건했다고 한다. 고려를 건국할 때 큰 공을 세워 화엄사상을 크게 떨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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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인양사 조성비(보물), 인근 지역 사찰 조성 내력을 기록한 통일신라 비석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에 있는 인양사 조성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통일신라 때 인양사를 비롯하여 부근의 여러 사찰에서 일어난 범종, 탑, 금당 등의 불사에 대한 기록이 새겨져 있는데, 인양종을 만든때부터 비석을 세운 때까지 약 40여 년동안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비석의 형태는 바닥돌과 비몸,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돌의 뒷면에는 스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으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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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리 마애여래좌상(보물)
경남 창년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마애여래좌상(보물)이다. 창녕읍에서 화왕산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 비화가야 송현리 고분군 아래에 작은 불전에 모셔져 있다. 있다. 자연암석을 다듬어 돋을새김으로 부처를 새긴 마애불상이다. 높이 1.37 m로 비교적 큰 불상이다. 석굴암 본존불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입체감이 돋보이는 등 조각수법은 양호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사실성이 줄어들고 형식적인 면을 보인다.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창녕 송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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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보물), 가야산 고갯길 입구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
경북 성주군 수류면 백운리 법수사(法手寺)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높이 6 m로 비교적 큰 규모로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을 새겼으며, 위층 기단과 탑신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새겼다. 일반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에 비해 1층 기단이 높게 만들었다. 해인사 부근 월광사지 삼층석탑과 비슷한 양식이다. 전체적으로 약간 불안정하게 보이며 전체적인 조형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