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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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인양사 조성비(보물), 인근 지역 사찰 조성 내력을 기록한 통일신라 비석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에 있는 인양사 조성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통일신라 때 인양사를 비롯하여 부근의 여러 사찰에서 일어난 범종, 탑, 금당 등의 불사에 대한 기록이 새겨져 있는데, 인양종을 만든때부터 비석을 세운 때까지 약 40여 년동안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비석의 형태는 바닥돌과 비몸,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돌의 뒷면에는 스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으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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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리 마애여래좌상(보물)
경남 창년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마애여래좌상(보물)이다. 창녕읍에서 화왕산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 비화가야 송현리 고분군 아래에 작은 불전에 모셔져 있다. 있다. 자연암석을 다듬어 돋을새김으로 부처를 새긴 마애불상이다. 높이 1.37 m로 비교적 큰 불상이다. 석굴암 본존불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입체감이 돋보이는 등 조각수법은 양호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사실성이 줄어들고 형식적인 면을 보인다.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창녕 송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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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보물), 가야산 고갯길 입구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
경북 성주군 수류면 백운리 법수사(法手寺)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높이 6 m로 비교적 큰 규모로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을 새겼으며, 위층 기단과 탑신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새겼다. 일반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에 비해 1층 기단이 높게 만들었다. 해인사 부근 월광사지 삼층석탑과 비슷한 양식이다. 전체적으로 약간 불안정하게 보이며 전체적인 조형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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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월광사지 동.서삼층석탑(보물)
경남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월광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동.서삼층석탑(보물)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놓은 높이 5.5 m의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모양을 새긴 것 외 특별한 장식은 없다. 2기의 탑 모두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약간 다른 양식을 보이고 있어 조성연대가 다를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몸돌에 비해 아래층 기단이 약간 크다는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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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영암사지(사적), 석축을 쌓아 조성한 산지사찰을 대표하는 절터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터인 영암사지(사적)이다. 사찰 건립 연대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고려초(1015년) 적연선사가 이곳에서 입적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리산과 가야산을 연결하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령스러운 곳으로 여겨졌던 모산재 바위산 아래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 건물배치나 독특한 건축방식 등으로 볼때 통일신라 말에 성행한 밀교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엄십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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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암사지 쌍사자석등(보물),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등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영암사지(사적) 절터에 남아 있는 쌍사자석등(보물)이다.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석등으로 금당터 앞 석축 위에 세워져 있다. 석등은 8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2마리의 사자가 불을 밝히는 화사석을 받치는 형상을 하고 있다. 2마리의 사자가 가슴을 맞대고 마주선 모습인데 갈기와 꼬리, 근유 등을 사실적을 표현하고 있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은 4면에 창을 두고 4면에는 사천왕상을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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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영암사지 삼층석탑(보물)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영암사지(사적)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높이 3.8 m의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은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새겼으며, 탑신 몸돌에도 기둥모양을 새겼다. 위층 기단과 1층 몸돌이 약간 높은편이나 전체적인 비례는 양호한 편이다. 영암사지는 합천군 황매산 남쪽 자락에 있는 통일신라 절터이다. 창건연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으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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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선림원지, 통일신라말 크게 번창했던 선종계열 사찰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미천골에 있는 선림원지(禪林院址) 절터이다. 선림원은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가 창건한 화엄종계열 사찰이었으나 통일신라말 선종을 이끌었던 홍각선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선종계열로 바뀐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 대홍수 등으로 주요 건물들이 무너진 후 폐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터가 있는 골짜기를 ‘쌀을 씻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는 의미로 미천골이라 부르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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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부중상,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신장
국립중앙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팔부중상이다. 석탑 기단부를 장식했던 것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신장을 모습을 돋을새김으로 표현하고 있다. 팔부중은 팔부신장(八部神將) 또는 천룡팔부(天龍八部)라고도 부른다. 대승불교 경전에 주로 나타나며 탑마다 표현된 모습이 다르고 배치와 형태도 일정하지 않다. 원래 인도의 다양한 토착신들이 불교에 수용되면서 불국토를 수호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 중 천.용.야차는 인도에서 보편적으로 숭상되었던 신이며, 건달바.아수라.긴나라,구반다 등은 토착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