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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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표암(瓢巖), 경주이씨 시조 탄생설화가 있는 곳
경북 경주시 동천동에 있는 경주표암 (慶州瓢巖)이다. 이곳은 신라를 건국한 6촌 중 알천 양산촌 촌장이자 경주이씨 시조인 이알평공이 하늘에서 내려온 곳이라 전해지는 곳이다. BC 69년 6촌장이 이곳에서 화백회의를 열고 신라를 건국하였다. 유적지에는 이알평 탄생설화가 있는 광림대 석혈(石穴)과 조선 순조 때(1806년)에 세운 유허비, 재실, 사당 등이 있다. 표암 아래 신라 4대 탈해왕릉이 있어 알천 양산촌 세력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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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탈해왕릉(사적), 신라 4대 탈해왕
경북 경주시 동천동에 있는 신라 제4대 탈해왕(脫解王, 재위 57~80)의 무덤이다. 탈해왕은 일본 북쪽지방에서 바다를 통해 신라로 들어왔다고 전해지며 신라 2대 남해왕의 사위가 되었는데 62세에 3대 유리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고 전한다. 탈해왕릉은 신라 초기 왕릉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주위에는 특별한 시설이 없이 작은 봉분만 남아 있다. 봉분은 높이 4.5 m, 지름 14.3 m의 원형봉토무덤으로 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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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평왕릉(사적), 신라 26대 진평왕
경북 경주시 보문동에 있는 신라 26대 진평왕(眞平王, 재위 579 ~ 632, 김백정)의 무덤이다. 진평왕은 신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진흥왕의 손자이자 선덕여왕의 아버지이다.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라 선덕여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기까지 약 52년 동안 재위하였다. 이 시기 수(隋)와 고구려간 전쟁으로 수나라가 멸먕하고 당(唐)이 세워지는 등 국제적으로 격변의 시기였다. 진평왕은 여러 관청을 설치하는 등 내정을 안정시키고, 명활산성과 남산산성을 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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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활성(사적), 신라 경주를 방어하는 주요 산성
경북 경주시 천군동에 있는 명활성(明活城, 사적)이다. 이 성은 경주 동쪽 명활산에 있는 둘레 약 6 km의 신라 산성이다. 남산성, 선도산성, 북형산성과 함께 경주를 방어하는 외곽의 주요 산성 중 하나이다. 성을 쌓은 내력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삼국사기>에 405년 왜병이 명활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처음 쌓았음을 알 수 있다. 7세기 선덕여왕 때 비담이 이곳을 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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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기마인물형 뿔잔(국보), 2020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국보)이다. 높이 23.2 cm 크기의 인물형 도기로 나팔모양의 받침 위에 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말을 탄 무사의 형상을 올려놓고 있다. 표현방법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가야무사의 복식과 무기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무사는 머리에 투구를 쓰고 오른손에는 창을,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뒤쪽에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과의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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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국보)이다. 신라 진흥왕이 고구려, 백제와의 경쟁을 이기고 한강유역을 장악한 후 북한산을 방문하면서 그 내용을 새겨 놓은 것으로 황초령, 마운령, 창녕에 세운 비석과 함께 4개의 순수비(巡狩碑) 중 하나이다. 진흥왕의 영토확장에 대한 활약과 강력한 왕권, 당시의 관직제도와 인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 북한산 비봉에 있었는데 현재는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