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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국보

  •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국보), 18세기 회화 화풍을 보여주는 걸작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백자 철화포도문 항아리(국보)이다. 조선후기인 18세기에 만들어진 걸작으로 큰 백자항아리 겉면에 넓은 이파리들고 포도넝쿨을 사실적으로 그려놓았다. 철사안료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렸는데 농담과 강약이 뛰어나며 표현이 사실적인 18세기 회화에서 볼 수 있는 화풍이다. 도자기의 형태는 궁궐에서 사용하는 용무늬기 그려진 용준(龍樽)으로 보이며 포도넝쿨이 그려진 것이 특이하다. 조선후기에는 도화서 화원을 관요에 파견하여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게…

  •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 2016년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감산사 절터에 있었던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때(719년)에 김지성이 부모의 명복을 위해 조성한 불상이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목에는 2줄의 화려한 목걸이가 새겨져 있는 등 화려한 장신구로 장식한 미륵보살의 형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신체의 비례는 인체의 비례와 비슷하게 사실적이며, 각 비례에서 주는 전체적인 조형미도 뛰어난 편이다. 광배 뒷면에 불상을 조성한 내력에 대해서 기록해…

  •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 2016년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감산사 절터에 있었던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때(719년)에 김지성이 부모의 명복을 위해 조성한 불상이다. 신체의 비례는 인체에 비례와 비슷하며, 각 비례에서 주는 전체적인 조형미도 뛰어난 편이다. 얼굴의 세부 표현도 섬세하며 사실적이다. 광배 뒷면에 불상을 조성한 내력에 대해서 기록해 놓고 있다. 감산사(甘山寺)는 불국사와 신라 원성왕릉(괘릉)에서 멀지 않은 마을 뒷편에 남아 있는 옛 절터이다.…

  • 화성 용주사 동종(국보), 신라 종 양식을 따르는 고려초기 범종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龍珠寺) 경내에 있는 동종(국보)이다.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 신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범종이다. 신라종 양식을 따르고 있는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동종이다. 고리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이 힘차게 종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종의 몸체에는 비천상과 삼존상을 두고 있는데 성덕대왕 신종과 비슷하다.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이라 새긴 글이 있으나, 형태나 문양 등으로 볼 때 고려…

  • 보은 법주사 석련지(국보), 돌로 작은 연못을 표현한 통일신라 걸작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석연지(石蓮池, 국보)이다.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천왕문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에 조성된 것으로 다른 사찰에서 없는 특이한 형태의 유물이다.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연꽃을 띄어 두어 극락세계를 표한하고 있다. 연지는 팔각형 받침돌 위에 버섯모양의 사잇돌이 몸돌을 받치고 있다. 몸돌은 큼직만한 연꽃모양을 하고 있으며, 표면에는 연꽃잎을 새겨 장식하고 있다. 몸돌 윗쪽에는 낮은…

  •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국보), 통일신라 석등을 대표하는 걸작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 있는 쌍사자석등(국보)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때(720년)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유물 중 가장 오래 되었다. 8각형의 바닥돌 위에 두마리의 사자가 석등을 받쳐들고 있는 형태이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은 8각형으로 4면에 창을 두어 불을 밝히도록 하고 있다. 석등을 받치고 있는 사자상은 몸의 형태나 근육 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힘이…

  • 보은 법주사 팔상전(국보),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팔상전(국보)이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중건한 것으로 5층 목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1층 기준으로 앞면 5칸, 옆면 5칸의 정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4면에 돌계단이 있는 낮은 기단 위에 목탑이 세워져 있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내부에는 사리를 모시는 공간, 팔상도를 모시는 공간, 예불을 드리는 공간으로 되어 있다. 사리를 모시는…

  •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국보), 부조가 새겨진 통일신라 삼층석탑

    강원도 양양군 경현면 둔전리 진전사(陳田寺)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국보)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외형을 하고 있다. 탑의 기단부 2층 몸돌에는 팔부중상을 탑신 1층 몸돌에는 여래좌상을 새겨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기단부와 탑신의 비례가 안정감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면에 새겨진 조각상들의 조각수법이 세련되게 잘 만들어졌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부조상이…

  •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국보), 법천사 절터에 남아 있는 탑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 있는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국보)이다. 남한강변에서 멀지 않은 법천자시 옛 절터에 남아 있는 탑비로 고려중기에 활동한 지광국사를 기리기 위해 승탑과 함께 세워져 있던 탑비이다. 탑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올려 놓고 있다. 거북받침돌은 눈을 부릅뜬 용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등껍질은 여러개의 사각형으로 면을 나눈 후 그 안에 왕(王)자를 새겨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