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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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 보조선사탑비(보물)
전남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경내에 있는 보조선사탑비(보물)이다. 통일신라 승려 체징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을 적은 비석으로 보조선사탑(보물) 아래에 세워져 있다. 비석은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인데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거북받침돌 머리는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머릿돌에는 구름과 연꽃을 새겼다. 몸돌에는 보조선사의 업적아 적혀 있다. 승려 체징(體澄, 804∼880년)은 통일신라 말 선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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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비(보물)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태고사에 있는 원증국사탑비(보물)이다. 승탑과는 달리 대웅전 뒷편에 세워져 있다.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과 머리돌을 세운 전형적인 탑비의 형태를 하고 있다. 통일신라나 고려초에 조성된 다른 비석과는 거북받침돌과 머릿돌의 표현이 사실적이지 않고 조각수법도 많은 떨어진다. 고려말 불교에 큰 영향력을 미쳤던 원증국사의 탑비라는 점과 당대 문장가이자 유학자인 이색이 글을 짓고, 명필이었던 권주가 글씨를 썼기때문에 높은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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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비(보물)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 경내에 있는 철감선사탑비(보물)이다. 글이 적힌 비몸은 없어지고 거북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거북받침돌은 용의 머리와 거북모양의 몸체로 되어 있는데 앞발을 살짝 들고 있다. 머릿돌에는 용무늬는 생략하고 구름무늬만 조각되어 있다. 철감선사탑(국보)과 마찬가지로 조각수법이 세밀하고 힘이 넘친다. 머릿돌 앞쪽에는 탑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철감선사(徹鑒禪師)는 통일신라 때 승려로, 이름은 도윤(道允)이며, 호는 쌍봉(雙峯)이다. 당나라에서 불교를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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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보물)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사 경내에 있는 징효대사탑비(보물)이다. 통일신라말 선종 구산선문 중 한곳인 흥녕사를 크게 발전시킨 징효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비이다. 거북받침돌에 비몸을 올려놓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은 전형적인 당나라 비석 양식을 하고 있다. 거북받침돌의 머리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발을 사실적으로 섬세하고 조각하고 있다. 반면에 거북등에 새겨진 껍질은 형식적인 면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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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비(보물)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에 있는 보제존자 석종비(보물)이다. 고려말을 대표하는 승려로 신륵사에서 입적한 나옹선사 승탑 옆에 세워져 있다. 신륵사에서 입적한 나옹선사 승탑과 영정을 모신 진당을 조성한 내력을 적어 놓았다. 거북받침돌, 몸돌, 용이 조각된 머릿돌로 구성된 당나라 비석 형태의 기존 비석과는 달리 단순한 사각형 받침돌과 몸돌, 지붕모양 머릿돌로 구성된 형태를 하고 있다. 고려말 이후 새로운 비석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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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선각왕사비(보물)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에 있는 선각왕사비(보물)이다. 동쪽편에 나옹선사탑과 떨어져 회암사 서쪽편 언덕에 홀로 서 있었다. 고려초기 탑비처럼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려져 있으며 머릿돌은 따로 올려놓지 않았다. 몸돌 윗부분에 두마리 용을 생동감있게 조각했으며 중앙에 비명칭을 적은 공간을 두고 있다. 비문의 글은 고려말 학자 이색이 짓고 글씨는 권중화가 쓴것으로 중원고구려비 이후 처음으로 예서체로 적혀져 있다. 1997년에 성묘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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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지공선사탑, 석등, 탑비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에 있는 지공선사탑과 석등, 탑비이다. 회암사를 창건한 인도인 승려 지공선사의 사리를 모신 것으로 탑, 제단, 석등, 탑비가 제대로 구성되어 있다. 8각을 기본으로 한 전형적인 승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화려한 조각이 새겨져 있는 고려초기 승탑과는 달리 장식 없이 돌을 쌓아 놓은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다. 석등은 4각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장식이 없고, 석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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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탑비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에 있는 무학대사탑비이다. 무학대사의 생애와 업적을 적은 탑비로 무학대사탑 앞에 세워져 있다. 비문에는 그가 원나라에 들어가 나옹선사의 제자가 된일, 한양천도에 역할을 한 일 등이 적혀 있다. 원래 태종 10년에 변계량이 지은 비문이 새겨져 있었는데 조선후기 순조때 파괴되어 다시 세웠다. 고려시대에 만든 많은 탑비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많이 떨어지며 단순한 4각받침돌 위에 비석을 세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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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국보), 법천사 절터에 남아 있는 탑비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 있는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국보)이다. 남한강변에서 멀지 않은 법천자시 옛 절터에 남아 있는 탑비로 고려중기에 활동한 지광국사를 기리기 위해 승탑과 함께 세워져 있던 탑비이다. 탑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올려 놓고 있다. 거북받침돌은 눈을 부릅뜬 용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등껍질은 여러개의 사각형으로 면을 나눈 후 그 안에 왕(王)자를 새겨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