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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고려시대

  •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보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연곡사 경내에 있는 현각선사탑비(보물)이다. 이 탑비는 고려초 활동했던 현각선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글이 적힌 비몸은 없어지고 거북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거북받침돌은 용의 머리와 거북모양의 몸체로 되어 있다. 머릿돌은 여러마리의 용이 다투고 있는 모습을 조각하였는데 조각수법이 세밀하고 힘이 넘친다. 머릿돌 앞쪽에는 탑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뒷편에 위치한 고려초 승탑인 북승탑의 주인이 현각선사라는 의견도…

  • 구례 연곡사 북승탑(국보), 동 승탑을 모방해서 만든 고려초기 승탑

    전남 구례군 토지면 연곡사 경내 뒷편 언덕에 있는 북 승탑(국보)이다. 탑은 받침돌, 탑신,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받침돌은 3단으로 아래받침돌에는 구름무늬와 연꽃무늬를, 가둔데 받침돌에는 팔부중상을, 윗받침돌에는 연꽃과 돌난간으로 장식하고 있다. 동 승탑과 마찬가지로 극락조인 가릉빈가(迦陵頻伽)가 부조로 새겨져 있다. 탑신 몸돌 또한 사천왕상, 향로와 문이 각면에 새겨져 있다. 지붕돌도 서까래와 기와의 골을 섬세하게 새겼다. 날개를 편 봉황과…

  • 구례 연곡사 동승탑비(보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연곡사 동 승탑 옆에 있는 탑비(보물)이다. 글이 새겨진 비몸은 없어지고 거북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거북받침돌은 용의 머리를 하고 있으며, 등에는 육각형의 거북등껍질 대신 새 날개 모양의 무늬를 새겨놓고 있다. 비몸을 올리는 비좌에는 구름무늬과 연꽃무늬로 장식하고 있다. 머릿돌에는 용무늬는 없고 구름무늬만 새겨 놓고 있으며, 꼭대기에는 연꽃봉우리 모양을 조각해 놓았다. 웅장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 영천 거조사 영산전(국보)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거조사에 있는 영산전(靈山殿, 국보)이다. 이 건물은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인 고려말(1375년)에 처음 지어졌다. 자연석과 장대석으로 기단을 높게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소박하고 간결한 건물이지만 사찰 불전 중에서는 큰 규모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삼국시대 이후 고려시대까지의 목조건축물 양식이 남아 있다. 내부에는 석가여래와 526분의 석조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 강릉 굴산사지 승탑(보물)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옛절터에 남아 있는 굴산사지 승탑(보물)이다. 이 승탑은 통일신라 진성여왕대에 활동했으며 굴산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범일국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을 추정되고 있다. 전체적인 구조나 조각수법으로 볼 때 고려시대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탑은 팔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사리를 모시는 몸돌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받침돌, 위에는 지붕돌과 꼭대기 장시이 있다. 가운데 받침돌에 악기를 연주하는 조각상을, 윗받침돌에는…

  • 청동 은입사포류수금문 정병(국보),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려시대(12세기)에 청동 은입사포류수금문 정병(靑銅銀入絲蒲柳水禽文淨甁, 국보)이다. 물가의 풍경이 은입사기법으로 그려져 있다고 해서 물가무늬정병이라고 불린다. 물가무늬 풍경은 버드나무와 물위를 한가로이 오가는 오리와 하늘을 나는 새들이 있는 풍경을 그린 그림을 장식한 것을 말하며 포류수금문(蒲柳水禽文)이라고 한다. 고려시대 금속제 정병이나 청동향완, 도자기 등에 많이 쓰였던 무늬이다. 이런 무늬를 그린 정병은 다양한 형태로 많이 만들어 경우가 많다고 하며,…

  • 여주 출토 동종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여주 출토 동종(보물)이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몸통에 있는 위패모의 틀 안에 ‘청녕4년(淸寧四年)’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청녕(靑寧)4년은 요(遙)의 연호로 1098년(고려 문종12)을 말한다. 길이 84㎝로 크지 않은편이다. 용뉴는 용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신라종과 마찬가지로 몸통의 위.아래에 띠를 두르고 있으며, 4곳에 유곽을 두고 있다. 몸통에는 흥천사종과 달리 4곳에 비천상을 새겨 놓고 있는데…

  • 청자 음각연꽃넝쿨무늬매병(국보),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든 “청자 음각연꽃넝쿨무늬매병(靑磁陰刻蓮唐草文梅甁, 국보)”이다. 이 매병은 작은 아기라와 풍만한 어깨와 몸통, 잘록한 허리 등 고려청자 매병에서 볼 수 있는 한국적인 특징들을 잘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몸통에는 연꽃넝쿨무늬가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맑고 투명한 회청색 유약이 고르게 씌워져 있다. 전남 강진 가마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비색청자로 잘 알려진 고려 순청자 전성기 작품으로 추정하고…

  • 청자 음각 ‘상약국’명 운룡문 합(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든 “‘상약국’이 새겨진 청자용무늬 합(보물)”이다. 원통모양의 비교적 큰 합(盒)으로 뚜껑에 ‘상약국’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어 약을 담는 용기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뚜껑에는 구름과 용무늬가 음각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청자 전성기(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단순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투명한 빛깔과 섬세하게 새겨진 뚜껑의 무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상약국(尙藥局)은 고려 목종 때 설치되어 충선왕때까지 있었던 왕실 의료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