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삼국시대
-
단양 온달산성(사적), 고구려 온달장군 전설이 남아 있는 산성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에 있는 삼국시대에 쌓은 산성인 온달산성(사적)이다. 남한강 남쪽 성산(城山) 정상부 부근부터 북쪽 방향 경사진 지형에 반덜모양으로 성벽을 두르고 있는 테뫼식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683 m이며, 남쪽 봉우리와 북쪽성벽 안쪽에 약간의 평탄한 땅이 있다. 동.서.남쪽에 성문과 수구가 지금도 남아 있다. 서북쪽은 가파른 절벽이며 동쪽과 남쪽에는 돌로 석축을 쌓았다. 작은 크기의 돌을 촘촘히 쌓아 올린…
-
단양 적성산성(사적),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해 신라가 쌓은 산성
충북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성재산에 정상부에 있는 적성산성(赤城山城,사적 )이다. 이곳은 조령(문경새재)과 더불어 영남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중요한 교통로인 죽령길을 지키는 산성이다. 남한강 북쪽에서 죽령을 향하는 적을 제압하는 목적으로 쌓은 산성으로 신라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곳이다. 산성내에 가장 오래된 비석 중 하나인 단양 신라적성비(국보)가 있고, 산성에 올라서면 남한강 전경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에서 몇 안되는 중요한…
-
단양 신라적성비(국보), 진흥왕이 한강유역 장악을 기념하여 세운 비(碑)
단양군 단성면 성재산 적성산성 내에 위치한 신라 적성비이다. 1978년에 땅속에 묻힌 채 발견되었다. 자연석 형태를 하고 있으며 윗부분은 잘려나가고 없지만 양 측면이 거의 원형으로 남아 있다. 비석에 새겨진 글자가 뚜렷하게 남아있는데 그 내용을 거의 판독할 수 있다. 진흥왕대인 6세기의 글씨를 볼 수 있는 좋은 예가 되는데 예서(隸書)에서 해서(楷書)로 옮겨가는 과정의 율동적인 필법을 보여주고 있다. 비문의…
-
영주 순흥 벽화 고분(사적), 고구려 영향을 받은 삼국시대 고분.
영주시 순흥면 중심부에 위치한 삼국시대 신라 고분이다. 이 고분은 순흥 벽화 고분이라고 부르며, 구릉 윗쪽에는 또 다른 신라고분인 어숙묘가 있다. 외형은 둥근 봉분을 하고 있으며, 내부는 넓은 석실과 통로로 구성된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이다. 석실(현실)은 4각형으로 동.서 약3.5m, 남.북 약2m, 높이 약2m이다. 굵은 석재로 벽을 쌓고 그 위에 석회칠을 한 후 벽화를 그린 전형적인 고구려 석실고분 형태를 하고…
-
[중앙박물관 특별전] 금관총(金冠塚)과 이사지왕(尒斯智王)
금관총은 1921년 경주 도심에서 주택공사를 하던 중 금관이 우연히 발견되어 신라고분의 존재에 대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고분이다. 당시 일본인 학자들은 돌무지덧널무덤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 유물들을 발견하지 못했으나 우연히 금관을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을 발견하면서 신라고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발굴작업이라서 체계적으로 발굴이 진행되지는 않아서 실제로 없어진 유물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금관총은 대릉원일대의…
-
부여 관북리유적(사적), 백제 사비성 왕궁터
부여 부소산성 아래 옛 부여현 관아와 옛 부여박물관이 있었던 곳에 위치한 관북리유적(사적)이다. 이곳은 백제 왕궁터의 일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여러 차례의 발굴조사과정을 통해 대형 전각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터, 연못, 우물터, 기와로 만든 배수관 등이 확인되었다. 연못터에서는 백제시대의 기와 및 토기편, 목간, 짚신, 금동제귀걸이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백제의 토목기술을 보여주는 진흙을 다져 포장한 도로와…
-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백제 불교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박물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 부여 중심부 정림사 절터에 있는 정림사지박물관이다. 정림사지는 남북조시대 북위(北魏) 수도였던 낙양성을 참조하여 성왕이 사비성을 건설할 때 세운 사찰로 사비시대 백제 불교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정림사지박물관은 정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백제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출토유물이 많지 않기때문에 모형이나 그림 등을 통해 백제불교와 정림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
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 백제 사비도성(泗沘都城)의 중심 사찰
백제를 대표하는 오층석탑이 남아 있는 옛절터인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정림사지(定林寺址, 사적)이다. 정림사는 백제 사비도성(泗沘都城) 중심부에 위치하는 중심사찰로 경주 황룡사와 비슷한 성격의 사찰이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는 백제가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기던 시기이다. 정림사는 새수도를 건설할 때 도성, 궁궐 등과 함께 도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세운 공공시설 중 하나이다. 정림사는 백제 궁궐(부여읍 구아리와 관북리 일대)에서 정남방향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