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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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사적), 왜구 침입을 대비하여 쌓은 대표적인 조선시대 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읍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옛 낙안관 읍치를 둘러싸고 전형적인 읍성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쌓았던 읍성 중 하나로 처음에는 흙으로 성벽을 쌓은 토성이었으나, 세종대 이후 돌로 다시 쌓았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큰 길을 중심으로 북쪽에 관아와 부속 건물들이, 남쪽에 향리계층을 비롯하여 읍치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사람들의 가옥들이 배치되어 있다. 읍성의 규모가 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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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낙안군 관아
전남 순천시 낙안면.외서면과 보성군 벌교읍 등에 있었던 옛 지방 고을이었던 낙안군(樂安郡) 관아이다. 낙안군은 삼국시대 백제의 분차군이었으며, 그 후 여러차례 이름이 바뀌었다가 고려 초 낙안군으로 바뀌면서 구한말까지 존재해오다 1908년에 폐지되었다. 원래 읍치는 벌교읍 부근이었으나 고려말 왜구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낙안읍성이 있는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낙안읍성에는 당시 쌓았던 읍성을 비롯하여 관아, 읍치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살았던 오래된 가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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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보물)
순천 송광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보물)이다. 법화경이라고도 불리는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종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이 책은 법화경 중 제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송나라 시효가 풀이해서 쓴 것으로 관세음보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려시대 의천이 간행한 교장의 하나로 조선초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다시 목판을 새겨 간행한 것이다.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보물, 조선 1461년>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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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대반열반경소(보물), 2018년
순천 송광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대반열반경소(보물)이다. 대반열반경은 열반을 종교적.철학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만든 경전이며, 이 책은 당나라 법보가 주석을 붙인 것이다. 고려시대 의천에 간행한 교장(敎藏) 중 하나로 조선초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다시 목판을 새겨 간행한 것이다. <대반열반경소, 보물, 조선 1461년> 『대반열반경』은 부처님의 열반을 다루고 있는 경전으로, 중생들에게 열반을 종교적.철학적으로 같이 이해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고려 숙종 4년(109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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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보물)
순천 송광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보물)이다. 조선중기 1634 ~ 1635년에 간행된 것으로 100매 정도가 없어졌으나 2,347매가 큰 손상없이 남아 있다. 팔만대장경을 제외하고는 현존하는 불서 목판 중 그 규모가 가장 방대하다. 대방광불화엄경소는 『화엄경』에 해석을 달아 놓은 교장류의 일종이다. 고려 대각국사 의천의 요청으로 판본이 처음 수입된 이후 여러차례 간행되었다. <순천 송광사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보물)> 『대방광불화엄경소』는 대승경전의 하나인 『화엄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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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인천안목 목판(보물)
순천 송광사 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인천안목 목판(보물)>이다. 간행 기록에 따르면 조선중기 1529년(중종 24)에 간행되었다. 전체 42매로 일부 손상되기는 했으나 전체 목판이 완전하게 남아 있다. <인천안목>은 중국 남송 때 승려 지소(智昭)가 당시 불교 5개 종파의 기본사상과 창시자들의 행적을 요약하여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고려 때(1357년) 처음 간행되었으며 여러 차례 중수본이 간행되었다. 인쇄본은 여러 점이 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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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사적), 정유재란 말 조.명연합군 수군이 주둔했던 곳
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에 있는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사적)이다. 이곳은 정유재란이 끝나갈 무렵 충무공이 이끌었던 조선수군과 진린의 명나라 수군이 진을 치고 머물렀던 곳으로 사실상 조.명연합군의 해군본부였다. 현재는 충무공을 모시는 사당인 충무사와 그가 죽은 후 잠시 묻혔던 가묘터가 남아 있다. 묘당도는 고금도 끝에 있는 작은 섬이었으나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고금도의 일부분으로 바뀌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진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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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가리포진, 객사 건물이 남아 있는 조선시대 수영
가리포진은 완도읍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수영으로 첨사가 파견되었다. 완도는 남해안 연안항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통일신라 때 장보고의 청해진이 있었다. 청해진이 해체된 이후 조선초까지는 인근 강진현과 해암군, 영암군에서 분할하여 관장하였으며, 조선 중종 때 수영이 설치되었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는 가리포진에서 사용했던 관아 건물인 객사가 남아 있다. 조선후기 경종 때 가리포진 첨사 이형이 처음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구한말인 1796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