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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부여 무량사 김시습 승탑

    충남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에 있는 김시습의 승탑이다. 무량사 입구 서쪽편 언덕에 여러기 승탑들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승탑은 기단, 탑신,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승탑 형태를 하고 있으며, 기단에 용을 새겨 놓고 있다. 조선시대 승탑으로서는 조각수법이나 표현이 뛰어난 편이다. 승탑 앞에는 그를 위해 막걸리 1통과 과일이 놓여져 있는데,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부여…

  • 장흥 보림사 목조사천왕상(보물), 가장 오래된 목조사천왕상

    전남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천왕문에 있는 목조사천왕상(보물)이다. 조선중기 중종 때(151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존하는 목조사천왕상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사찰 출입문인 천왕문 안에 모셔져 사찰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북방 다문천왕과 동방 증장천왕을, 왼쪽에는  남방 증장천왕과 서방광목천왕이 배치되어 있다. 조선시대 사천왕상은 중국식 갑옷을 입고 각기 다른 상징물을 들고 악귀를 밟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 앞 사자 석등(보물), 승탑 앞에 세워진 장명등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 절터에 보각국사탑 앞에 세워져 있는 석등(보물)이다. 높이 2.03 m의 이 석등은 사리탑 앞에 세워진 것으로 받침돌과 화사석,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받침돌은 사자가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석등이라 부른다. 가운데받침돌은 4각형이며,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다. 화사석은 4각형 형태로 앞뒤로 창을 내어 놓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나 세부 조각수법이 뛰어난 편은…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비(보물)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 절터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비(보물)이다. 고려말에 활동한 보각국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비이다. 비는 네모난 받침돌 위에 비몸돌을 올려놓은 단순한 형태이다. 조선 태조의 명을 받아 승려 희달이 세운 것으로 개국공신 중 한명인 권근이 글을 짓고, 승려 천택이 글씨를 썼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는 필체가 힘이 넘치며 격조를 갖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각국사…

  •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백탑이라 불렸던 대리석으로 만든 조선시대 석탑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에 남아 있는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이다.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래 오랜 세월 도성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던 석탑으로 지금은 유리보호각 속에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높이 12m 정도 석탑으로 하얀색의 외관떄문에 백탑이라고도 불렸다. 기단부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亞자 형태를 하고 있다. 기단에는 여러가지 용, 사자, 연꽃무늬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식을 조각해 놓고 있다. 탑신은…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활자장, 활자를 보관한 장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활자장은 활자를 보관하는 장(欌)이다. 중앙박물관에서는 50만여 점에 이르는 금속활자와 함께 이를 보관했던 활자장들도 함께 소장하고 있다. 조선시대 금속활자는 국가적으로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활자 수량을 기록한 자보(字譜)를 만들고 책임자를 두어 관리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활자장들은 주로 17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금속활자를 분류하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목활자, 가장 널리 사용된 활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목활자는 나무로 만든 활자로 언제 처음 만들어져 사용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비교적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고려말에 발행된 <직지심체요절>에 목활자가 같이 사용되고 있어 그 이전부터 목활자가 보편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초기에는 민간에서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필요에 따라 목활자를 많이 만들어…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한글활자, 민간에서 사용한 금속활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한글활자,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후 세종은 수양대군 등에게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을 편찬하게 하였으며 책을 인쇄하기 위해 한글활자를 만들었다. 당시 인쇄된 책 등으로 볼 때 한글활자는 동활자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조때 한글로 번역한 불경들이 많이 출판되면서 여러 활자들이 만들어졌으며, 그중 강희안이 만든 을해자가 많이 사용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목활자를 사용하다가 현종때…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실록자와 정리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실록자(實錄字)는 임진왜란 이후 실록청에서 소실된 역대 실록을 인쇄하기 위해 만든 목활자를 말하는데 이후 역대 국왕의 실록을 편찬을 위해 목활자를 만들어 사용했다. 숙종 때 “현종실록”을 편찬하기 위해서 민간에서 사용하던 3만여자를 빌리고 새로 4만여자를 더 주조하여 사용했는데 이를 현종실록자라고 한다. 이후 역대국왕의 실록편찬과 “열성어제” 등 각종 서적 편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