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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충주 청룡사지 보각국사탑비(보물)

    충북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 청룡사 절터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비(보물)이다. 고려말에 활동한 보각국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비이다. 비는 네모난 받침돌 위에 비몸돌을 올려놓은 단순한 형태이다. 조선 태조의 명을 받아 승려 희달이 세운 것으로 개국공신 중 한명인 권근이 글을 짓고, 승려 천택이 글씨를 썼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는 필체가 힘이 넘치며 격조를 갖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각국사…

  •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백탑이라 불렸던 대리석으로 만든 조선시대 석탑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에 남아 있는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이다.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래 오랜 세월 도성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던 석탑으로 지금은 유리보호각 속에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높이 12m 정도 석탑으로 하얀색의 외관떄문에 백탑이라고도 불렸다. 기단부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亞자 형태를 하고 있다. 기단에는 여러가지 용, 사자, 연꽃무늬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식을 조각해 놓고 있다. 탑신은…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활자장, 활자를 보관한 장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활자장은 활자를 보관하는 장(欌)이다. 중앙박물관에서는 50만여 점에 이르는 금속활자와 함께 이를 보관했던 활자장들도 함께 소장하고 있다. 조선시대 금속활자는 국가적으로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활자 수량을 기록한 자보(字譜)를 만들고 책임자를 두어 관리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활자장들은 주로 17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금속활자를 분류하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목활자, 가장 널리 사용된 활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목활자는 나무로 만든 활자로 언제 처음 만들어져 사용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비교적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고려말에 발행된 <직지심체요절>에 목활자가 같이 사용되고 있어 그 이전부터 목활자가 보편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초기에는 민간에서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필요에 따라 목활자를 많이 만들어…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한글활자, 민간에서 사용한 금속활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한글활자, 훈민정음이 반포된 이후 세종은 수양대군 등에게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을 편찬하게 하였으며 책을 인쇄하기 위해 한글활자를 만들었다. 당시 인쇄된 책 등으로 볼 때 한글활자는 동활자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조때 한글로 번역한 불경들이 많이 출판되면서 여러 활자들이 만들어졌으며, 그중 강희안이 만든 을해자가 많이 사용되었다. 임진왜란 이후 목활자를 사용하다가 현종때…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실록자와 정리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실록자(實錄字)는 임진왜란 이후 실록청에서 소실된 역대 실록을 인쇄하기 위해 만든 목활자를 말하는데 이후 역대 국왕의 실록을 편찬을 위해 목활자를 만들어 사용했다. 숙종 때 “현종실록”을 편찬하기 위해서 민간에서 사용하던 3만여자를 빌리고 새로 4만여자를 더 주조하여 사용했는데 이를 현종실록자라고 한다. 이후 역대국왕의 실록편찬과 “열성어제” 등 각종 서적 편찬에…

  • [중앙박물관특별전, 활자의 나라] 갑인자, 조선의 대표활자

    1. 갑인자, 조선 대표활자, 2. 실록자와 정리자, 3. 한글활자, 4. 목활자, 5. 활자장.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6년 봄 “조선, 활자의 나라”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박물관에는 82만여자에 이르는 조선시대 활자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 5만 5천여 자를 조선시대 활자를 보관하던 활자장 서랍에 넣어 전시했다. 전시에서는 유교 통치 이념의 실천하기 위해 문서나 서적 등을 출판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다양한 형태의 활자들과 활자를 보관하는 방법이나 제도…

  • 상주 북장사 영산회괘불탱(보물)

    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사에 있는 영산회괘불탱(보물)이다. 조선후기 숙종때 학능 등이 그린 길이 13.2m의 대형 괘불이다. 석가모니가 가운데 서 있고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비롯하여 여러 보살들이 에워싸고 있으며, 바깥쪽에서 사천왕, 금강역사, 제석천 등의 석가모니를 수호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석가모니를 크게, 둘러싼 보살 등은 작게 그려 장엄함을 더해주고 있다. 붉은색과 녹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을…

  •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이다. 높이 33.4cm의 작은 불상으로 두건을 쓴 지장보살이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돌을 깍아 만든 석조불상으로 몸체는 뚜껍에 도금하였으며 대좌에는 붉은 빛 칠을 했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목은 짧으며 다리와 양손을 작게 표현하고 있다. 바위형태 대좌 뒷면에는 불상의 조성경위, 시주자, 제작연대를 밝혀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조선시대 불교는 고려와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