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가야
-
사천 늑도 유적(사적), 고대 한.중.일 해상무역을 보여주는 초기 가야 유적
경남 사천시 늑도동에 있는 늑도 유적지(사적)이다. 삼천포항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 늑도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대 한.중.일간의 해상무역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1980년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패총, 무덤, 주거유적 등과 청동기에서 철기로 바뀌어가는 초기 철기시대 유물들이 주로 발굴되고 있다. 그중 일본 야요이시대 토기, 중국계 유물인 낙랑토기, 중국 진나라 화폐인 반량전도 발견되고 있어 당시의 국제교류를 잘…
-
성주 성산동 고분군(사적), 삼국시대 성산가야 지배층 무덤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 있는 성산동고분군(사적)이다. 삼국시대 성산가야 지배층의 무덤들로 성주읍 동남쪽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약 70여기의 무덤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하나의 봉분내에 2인 이상을 매장한 가야의 장례 풍속인 순장의 흔적이 남아 있다. 무덤들은 주로 구릉에 흙으로 쌓은 원형봉토분으로 앞트기식돌방무덤과 구덩식돌방무덤 등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처음 발굴.조사가 있었으며 1980년대에 계명대학교에서 발굴.조사를 했는데 가야토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
[중앙박물관 가야실] 가야의 장신구, 대외교류
일본.중국과 해상교통로의 주요한 위치에 있었기때문에 가야연맹체는 다른 지역과 무역거래가 상당히 많았던 지역이다. 이런 지리적인 잇점과 지역에서 생산된 철을 수출할 수 있었던 가야는 상당한 수준의 경제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 이런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야의 지배층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크고 많은 고분들을 남겨놓고 있으며, 상당한 수준의 부장품들이 출토되고 있다. 이들 고분에 대한 발굴작업은 일제강점기에 상당히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
[중앙박물관 가야실] 가야의 철생산과 철제무기
고조선 시대 삼한 중 변한을 계승한 가야연맹체는 고조선시대 이래로 중국.한반도.일본과의 해상무역로에서 중요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지리적인 잇점과 철생산이 많았던 지역적인 특성으로 가야는 상당한 경제력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한시대에는 해안과 가까운 여수, 사천 늑도, 창원 다호리 지역 등이 해상무역의 중심지였으나 점차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금관가아와 아라가야가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으며, 5세기와 6세기에는 대가야와…
-
[중앙박물관 가야실] 가야의 토기와 상형토기
삼한 중 한반도 동남부에 존재했던 변한을 계승한 가야연맹체는 국가체제를 갖추었던 고구려.백제.신라와는 달리 연맹체국가 형태를 유지하였다. 가야연맹체는 한.중.일 해상교역로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철을 기반으로 상당한 수준의 경제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가야연맹체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높은 온도의 밀폐가마, 고속 회전 물레 등 발달된 토기 제작기술을 가졌던 것으로 보이며 회청색의 아주 단단한 토기를 만들었다. 높은 기술수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