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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서울 헌릉.인릉(사적) 재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헌릉.인릉(사적) 능역 입구에 있는 재실이다. 원래 왕릉에는 각 능마다 재실을 별도로 두었으나, 구한말을 거치면서 입구의 재실을 두고 그 기능을 통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조선 3대 태종과 23대 순조의 능이 있으며, 조선 3대 세종의 영릉도 원래 이곳에 있었는데 터가 좋지 않다고 하여 여주로 옮겼으며, 문종 또한 이곳에 능을 마련할려고 했으나 같은 이유로…

  • 구리 동구릉(사적) 재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능역 입구에 있는 재실이다. 동구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건원릉을 중심으로 9기의 왕릉이 모여있는 조선 최대의 능역이다. 동구릉에는 능역 입구에 하나의 재실만 있다. 원래 왕릉에는 각 능마다 재실을 별도로 두었으나, 구한말을 거치면서 입구의 재실을 두고 그 기능을 통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집무실인 재실, 향과 축을 보관하는 안향청, 제기를 보관하는 제기고, 행랑채 등이 있었으며,…

  • 영월 엄흥도 정려각, 단종 시신을 거두었던 영월 호장 엄흥도에 내려진 정려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 조선 6대 단종의 장릉 능역내에 있는 엄흥도 정려각이다. 엄흥도는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로 귀향온 단종이 사약을 받고 죽은 후 버려진 시신을 거두어 묻어 주었다.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영조 때 정려가 세워졌으며 각을 세웠다. 이후  순조때 충의공이란 시호를 받았으며 이후 공조판서에 증직되었고, 사육신과 함께 영월 창절사에 배향되었다. 정려각은 내부 비석이 있는 비각 형태로…

  • 예산 남연군묘,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묘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남연군묘이다. 남연군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이자 고종의 할아버지이다. 원래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의 6대손이나 사도세자 서자 은신군의 양자로 입양되었다. 구한말 풍운아인 흥선대원군이 아버지 남연군을 이장할 명당자리를 찾다가, 이 곳 가야사 자리가 ‘2대에 걸쳐서 왕이 나올 자리’라고 하여 절을 불을 질러 없애버리고 그 부친의 묘소를 이장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후 독일산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 포천 인평대군 신도비와 치제문비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인평대군 묘역 앞에 서 있는 신도비와 치제문비이다. 효종때 세워진 신도비는 거북받침돌, 글씨가 새겨진 비몸, 용과 구름이 새겨진 머릿돌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비석의 형태를 하고 있다. 조각수법이 상당히 섬세하고 화려하면 전체적인 조형미를 뛰어나다. 청나라와 교류가 많았던 병자호란 직후에 세워진 것으로 중국 비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도비 옆 비각에는 2기의 치제문비가 세워져 있다.…

  • 포천 인평대군 묘, 인조의 셋째 아들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인평대군 묘이다. 인평대군은 인조의 셋째아들이며 효종의 동생으로 병자호란 후 청나라 심양에 인질로 갔다고 돌아왔으며, 효종때에는 4차에 걸쳐서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오는 등 병자호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헌신을 한 인물이다. 왕자의 신분이지만 묘역은 규모있게 잘 정비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묘역에 재실과 관리인이 남아 있다. 능(陵)이나 원(園)과는 달리 정자각 같은 제향시설은 두고 있지…

  • 영월 장릉(莊陵, 사적), 조선 6대 단종의 능

    강원도 영월군 영흥리에 있는 조선 6대 단종의 장릉(莊陵, 사적)이다.  단종은 계유정난으로 왕위에 물러난 후 집현전 학사들을 중심으로 한 복위운동으로 인해 노산군으로 강등되고 영월로 유배되었다가 사약을 받고 죽었다. 시신은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내고 묻었다. 중종 때 무덤을 찾았으며 그 이후 석물 등을 갖추게 되었다. 숙종 때 단종으로 복위되면서 장릉으로 승격되었다. 단종비 정순왕후는 부인으로 강봉되어 서민으로 살다가…

  • 고양 서삼릉 예릉(睿陵, 사적), 조선 25대 철종과 원비 철인왕후의 능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서삼릉(사적)에 있는 예릉(睿陵)이다. 조선 25대 철종과 원비 철인왕후의 능으로 왕과 왕비의 능이 나란히 배치된 쌍릉형식을 하고 있다. 조선의 왕릉제도에 따라 국가에서 조성한 마지막 왕릉으로 흥선대원군 주도로 왕권 강화를 보여 주기 위해 석물과 부속 건축물을 웅장하게 지었다. 현재 부속건물로는 정자각과 비각이 남아 있다. 강화도령으로 잘 알려진 철종은 재위기간동안 세도정치에 눌려 큰 역할을 하지…

  • 구리 동구릉 수릉(綏陵, 사적), 추존왕 문조와 신정왕후의 능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사적)에 있는 수릉(綏陵)이다. 조선 24대 헌종의 아버지인 추존왕 문조와 신정왕후 조씨의 합장릉이다. 서울 석관동 경종의 의릉 부근에 묻히면서 연경묘라 불렀으며, 아들 헌종이 즉위하면서 익종으로 추존되면서 수릉으로 승격되었다. 그뒤 풍수적인 문제 등으로 양주로 옮겼다가 다시 동구릉으로 옮겼다. 철종의 예릉과 함께 조선왕조가 조성한 거의 마지막 왕릉으로 선대의 왕릉에 비해서 잘 정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