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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불교문화재

  •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보물), 제비원 석불로도 불렸던 고려시대 거대 석불

    안동시 안동과 영주를 연결하는 옛국도변에 위치한 이천동 마애여래입상(보물)이다. 불상은 자연암석에 불상의 몸체를 선으로 새기고, 머리는 따로 조각하여 올려놓은 거대한 불상이다. 머리에는 상투모양의 육계가 높이 솟아 있고 얼굴에는 미소가 흐르고 있다. 머리에 얼굴에 주홍색이 남아 있어 원래 채색되어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 손은 검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어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을 배에 대고 있는 수인(手印)을…

  •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국보), 고려시대 대표 석탑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계곡 월정사 경내에 남아 있는 월정사팔각구층석탑(국보)이다. 경천사지석탑과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이다. 고려시대 다각다층석탑은 평면형태가 육각 또는 팔각이며, 층수은 5,7,9,13층을 하고 있다. 다각다층석탑은 고구려나 중국의 다층목탑 형태를 계승한 것으로 보이며, 주로 북부지방에 많이 조성되었다. 사각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통일신라석탑이 안정적이고 균형미를 강조하고 있는데 반해 다각다층석탑은 수직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와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고려초…

  •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충남지역 미륵신앙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석불

    충남 부여군 임천면 대조사(大鳥寺)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이다. 이 불상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함께 고려초기 이 지역에 성행했던 미륵신앙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다. 높이 10m의 거대한 불상이다. 얼굴은 4각형으로 넓적하며, 이중 보개(寶蓋)를 얹은 관(冠)을 머리에서 쓰고 있는 전형적인 미륵보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몸통에 비해서 얼굴이 크고, 얼굴에서 귀와 눈은 크고 코와 입은 작게 표현하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지 않으며 조각수법은…

  •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보물),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모방한 고려시대 석탑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충청, 전라지역에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한 고려시대 석탑들이 남아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석탑이다. 전체적으로 탑신의 몸돌이 높고 지붕돌이 지나치게 넓어 안정감이 없어 보인다. 옛 백제의 향수를 자극하고자 지역 호족세력이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석탑으로 정림사지 석탑에 비해서 조형미나 조각수법이 많이 떨어진다. 기단은 넓은 판석을 3층으로 쌓아 만들었으며, 그 위에 삼층으로…

  •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후대 석탑의 전형이 된 백제 석탑

    삼국시대 백제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성 중심부 정림사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이다. 부여로 도읍을 옮긴 직후인 6세기 말에 세워졌는데, 정돈된 형태나 장중하고도 세련된 아름다움이 백제인의 뛰어난 솜씨를 보여준다.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함께 백제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고려초 이를 본 뜬 탑이 충남과 전라지역에 만들어졌다. 1층 몸돌에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킨 다음 그 공적을 새겨 넣었다.…

  • 부안 개암사 괘불(보물)

    서해안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사찰인 개암사(開巖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개암사 괘불(開巖寺 掛佛)이다. 정식명칭은 개암사영산회괘불탱및초본 (開巖寺靈山會掛佛幀및草本)로 높이가 13.17m에 이르는 대형 불화이다. 이 괘불은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 靈山會上圖)이다.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 다보여래.아미타불, 관음.세지보살을 그린 영산괘불(靈山掛佛)이다. 괘불은 영산재(靈山齋).수륙재(水陸齋) 등의 큰 의식을 베풀때 법당 바깥에 걸었던 불화이다.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을 크게 그리고 쪽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작게 그렸다. 17세기 불교의식집에…

  •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2011년

    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에밀레종’으로 불리기도 하는 성덕대왕 신종(국보)이다. 이종은 현존하는 범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5 m, 무게 18.9 t에 이르는 큰 종이다. 이 종은 크기뿐만 아니라 장식된 문양이나 세부조각 수법이 상당히 뛰어나며, 그 구성 또한 독창적이면서 후대의 모범이 되었던 종이다. 종의 몸통 아래와 위쪽에는 꽃무늬가 있는 띠로 장식되어 있고 종을 치는 부분에는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