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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미원신천시서비, 전서체
전서체를 대표하는 당나라 비석인 미원신천시서비(美原神泉詩序碑, Stele of Poetic Preface of God Spring in Meiyuan County)이다. 비석의 앞.뒤면에 전서체로 글씨가 새겨져 있다. 미원현에 있는 신천(神泉)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서문과 시가 적혀 있다. 1948년 시안 비림박물관으로 옮겨왔다. <미원신천시서비, 당 688년, 위원단 찬.서 가언숙 시 윤원개 서> <비석에 새겨진 전서체 글씨> <출처> 안내문, 시안 비림박물관, 2019년 위키백과,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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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장회각비, 해서체
당나라 해서체를 대표하는 비석인 장회각비(藏懷恪碑, Stele of Zang Huaike)이다. 당나라 관리 장회각이 돌궐 등 서역 유목민과의 전쟁에 참전한 공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당대 명필 안진경이 말년에 쓴 글씨이다. 그의 글씨 스타일이 완성된 시기의 글씨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장회각비(藏懷恪碑, Stele of Zang Huaike), 당 763년, 안진경 찬.서> <머릿돌> <당대 명필 안진경의 글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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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사마방잔비, 예서체
시안 비림박물관에서 오래된 비석 중 하나인 사마방잔비(司馬芳殘碑, Broken Stele of Sima Fang)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사마의의 아버지 사마방의 일대기를 기록해 놓은 비석으로 서진 때 만들어진 비석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다. 1952년 시안에서 발굴되었다. 예서에서 해서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글씨체이다. 비석의 윗부분만 2조각으로 쪼개진 채 발견되었다. <사마방잔비(司馬芳殘碑, Broken Stele of Sima Fang), 서진.> <예서에서 해서로 변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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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2실, 당대 유명 비석들.
시안 비림박물관 2실은 당나라의 유명한 비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당나라 때 기독교 일파가 중국에서 활동했음을 보여주는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를 비롯하여 당나라를 대표하는 명필 구양순, 구양통, 저수량, 왕의지, 안진경, 이양빙, 서호 등이 글씨를 쓴 비석들이 있다. 비석에 새겨진 글씨들은 탁본으로 만들어져 후세 사람들의 글씨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통일신라에 큰 영양을 미쳤던 당나라 비석 양식을 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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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다보탑감응비, 명필 안진경의 대표작
이 비석은 당나라 명필 안진경(顏眞卿, 709 ~ 785년)의 대표작이자 후대 서예의 교본처럼 사용되었던 작품인 다보탑감응비(多寶塔感應碑, Stele of Abundant Trearsure Pagoda)이다. 장안(長安) 천복사(薦福寺)에 건립된 비석으로 안진경이 44세 때 쓴 글씨이다. 안진경 특유의 서풍이 보이기 전 글씨로, 단정한 자형에 정밀하고 변화가 큰 필획을 보여주고 있다. 다보탑비>로 잘 알려져 있으며, 북송 때 비림이 조성되면서 옮겨졌다. 안진경은 당 현종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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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동주삼장성교서비, 명필 저수량이 글씨를 쓴 비석
당대(唐代) 초기 4대명필로 손꼽혔던 저수량(褚遂良)이 글씨를 쓴 동주삼장성교서비(同州三藏聖敎序碑, Stele of Preface of Consecrated Buddhism for the Buddhist Monk Xuanzang in Tongzhou)이다. 현장법사가 번역한 불경에 대한 당 태종(太宗)의 서문과 세자였던 이치(당 고종)가 쓴 불경 번역에 대한 경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저수량은 당태종이 신임했던 문신으로 구양순, 우세남 등에게 서법을 배웠다. 비석은 거북받침돌, 비몸, 머릿돌로 구성된 당나라 비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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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황보탄비, 명필 구양순의 대표작
당대 명필 구양순(歐陽詢)의 대표작인 황보탄비(皇甫誕碑, Stele of Huangfu Dan)이다. 수(隋)나라 때 정권쟁탈 과정에서 죽은 대신 황보탄을 위해 그의 아들 황보무일(皇甫無逸)이 재상 우지녕(于志寧, 588~641년)에게 글을, 구양순에게 글씨를 부탁하여 세운 비석이다. 단정한 글자 형태, 짜임새가 긴밀한 결구(結句), 엄격한 점획과 날카로운 운필이 특징이다. <명필 구양순이 글씨를 쓴 황보탄비> <황보탄비 머릿돌> 당나라 초에 세워진 비석으로 용과 구름이 새겨진 당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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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도인법사비, 명필 구양통이 글씨를 쓴 비석
당대 대표적 명필 구양순(歐陽詢)의 아들 구양통이 글씨를 쓴 도인법사비(道因法師碑, Stele of Master Daoyin)이다. 도인법사는 장안 대자은사에서 현장을 도와 불경을 번역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승려이다. 이 비석은 그의 제자들이 구양통에서 부탁하여 글씨를 쓰게 했다. 연개소문 아들 연남생의 묘지(泉男生墓誌)와 함께 구양통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비석은 거북받침돌위에 글이 적힌 비몸을 세우고 그위에 용과 구름문양을 새겨놓은 전형적인 당나라 비석의 형태를 갖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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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비림박물관] 대진경교유행중국비, 당대 중국에 전파된 기독교를 기록한 비석
당대(唐代)에 중국에 기독교가 전파되었음을 보여주는 비석인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敎流行中國碑, The Nestorian Stele)”이다. 대진(大秦)은 로마나 후대 비잔틴제국을 말한다. 경교(景敎, Nestorian)라 불리는 기독교 일파가 중국에 전파된 것은 635년이며 이후 150년간 중국 왕조의 보호를 받았다. 이 비석은 781년 장안 대진사(大秦寺)에 세워졌던 비석이다. 비석에는 네스토리안 교리와 의례, 시리아어로 적힌 선교사 이름 등이 있어 당시 문화교류를 살펴보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당말 회창폐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