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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사찰

  • 강진 월출산 무위사, 수륙재로 유명했던 사찰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자락에 있는 사찰인 무위사(無爲寺)이다. 조선전기 불교건축을 대표하는 주불전인 극락보전(국보)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통일신라말 선각대사가 중창하였으면 보림사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선종사찰이었다. 조선초 태종이 전국 사찰을 군현중심으로 재편할 때 천태종 17자복사 중 하나가 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자리잡았다. 조선시대에는 죽은이의 영혼을 위로하는 수룍재가 유명한 사찰이었다고 한다. 한때는 건물이 58동에 이르는 큰…

  • 강진 백련사, 고려중기 불교개혁 백련결사를 이끌었던 사찰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사찰인 백련사(白蓮社)이다. 남해안 강진만이 내려다 보이는 만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통일신라 때 처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중기 원묘국사가 크게 중창하였다. 고려중기 불교개혁운동 백련결사를 이끌었던 사찰로 수신결사를 이끌었던 지눌의 송광사와 함께 불교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찰이다. 고려중기 이후 8명의 국사를 배출하였으나 고려말 왜구의 피해를 입어 거의 폐사되었다고 세종 때 효령대군의…

  • 여수 향일암, 일출이 아름다운 남해안 관음성지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금오산에 있는 향일암이다.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작은 암자로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사찰의 이름은 책륙암, 영구암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조선후기 숙종 때 인묵대사가 현 위치로 옮기면서 일출경관이 빼어나 향일암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와 함께 대표적인 관음신앙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전각들은 최근에 중건한 것으로…

  • 여수 영취산 흥국사, 전라좌수영과 함께 했던 호국사찰

    전남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자락에 있는 사찰인 흥국사이다. 고려중기 불교개혁을 이끈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호국의 염원을 담아 흥국사라 이름지어졌던 남해안 변방의 작은 사찰이었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과 조선초 불교 탄압으로 폐허화 되었던 것을 조선중기 명종 때 법수화상이 중창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참전하면서 전라좌수영의 지원을 받아 호국사찰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기 인조 때 계측대사가 사찰을 크게…

  • 순천 조계산 송광사(사적), 고려중기 불교개혁 이후 한국 불교를 이끌어 온 승보사찰

    전남 순천시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송광사(松廣寺, 사적)이다.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3대사찰로 여겨지며 수행을 중시하는 승보사찰로 불리우고 있다. 이곳에는 통일신라 때 창건된 길상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었는데, 고려중기 보조국사가 불교개혁 운동인 정혜결사의 중심지로 삼으면서 송광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통일신라 때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석탑이나 불상같은 조형미가 뛰어난 불교 예술품들은 많지 않은 반면, 고승들의…

  • 영주 태백산 부석사, 통일신라 화엄십찰을 대표하는 사찰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부석사(浮石寺)이다. 백두대간 태백산 끝자락 봉황산에 자리잡고 있다. 삼국이 통일되던 676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통일신라 주류였던 화엄십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부석사가 있는 풍기 지역은 깊은 산중도 아니면서 산물이 풍부하고 죽령을 오가는 주요 교통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오랫동안 사찰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는 봉황산 중턱에 거대한 돌로 석축을 쌓아서 터를 조성하였으며 그…

  • 합천 가야산 해인사(사적), 고려팔만대장경이 있는 법보사찰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海印寺, 사적)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판을 보관하고 있어 법보사찰로 불리며 송광사, 통도사와 더불어 전국 3대 사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인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 이었으며 실제로는 9세기에 당나라를 유학한 순응과 이정 두 승려가 창건했다고 한다. 고려를 건국할 때 큰 공을 세워 화엄사상을 크게 떨쳤다고…

  • 합천 해인사 홍제암(보물), 사명대사가 입적한 유서깊은 암자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에 있는 암자인 홍제암(弘濟庵, 보물)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큰 역할을 했던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곳이다. 그의 사후 광해군이 ‘자통홍제존자’라는 시호를 내리면서 홍제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의 사후 영정을 모시기 위해 현 건물이 세워졌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불상을 모시는 불전과 생활공간인 요사채를 겸하고 있는 인법당(因法堂) 형식을 하고…

  •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주불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해인사 대적광전이다.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이자 법보사찰인 해인사의 주불전이다.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시하는 사찰로 비로자나여래을 모시고 있어 대적광전이라 부른다. 원래 있던 불전은 여러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수를 거듭하였으며, 현재 건물은 구한말 순조때 새로 지은 것을 1971년에 크게 수리한 것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 정면에는 대적광전, 동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