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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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태백산 부석사, 통일신라 화엄십찰을 대표하는 사찰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있는 부석사(浮石寺)이다. 백두대간 태백산 끝자락 봉황산에 자리잡고 있다. 삼국이 통일되던 676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통일신라 주류였던 화엄십찰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부석사가 있는 풍기 지역은 깊은 산중도 아니면서 산물이 풍부하고 죽령을 오가는 주요 교통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오랫동안 사찰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는 봉황산 중턱에 거대한 돌로 석축을 쌓아서 터를 조성하였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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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산 해인사(사적), 고려팔만대장경이 있는 법보사찰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海印寺, 사적)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판을 보관하고 있어 법보사찰로 불리며 송광사, 통도사와 더불어 전국 3대 사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인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 이었으며 실제로는 9세기에 당나라를 유학한 순응과 이정 두 승려가 창건했다고 한다. 고려를 건국할 때 큰 공을 세워 화엄사상을 크게 떨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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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홍제암(보물), 사명대사가 입적한 유서깊은 암자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에 있는 암자인 홍제암(弘濟庵, 보물)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큰 역할을 했던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곳이다. 그의 사후 광해군이 ‘자통홍제존자’라는 시호를 내리면서 홍제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의 사후 영정을 모시기 위해 현 건물이 세워졌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불상을 모시는 불전과 생활공간인 요사채를 겸하고 있는 인법당(因法堂) 형식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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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주불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해인사 대적광전이다. 통일신라 화엄십찰 중 한곳이자 법보사찰인 해인사의 주불전이다.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시하는 사찰로 비로자나여래을 모시고 있어 대적광전이라 부른다. 원래 있던 불전은 여러 화재로 인한 소실과 중수를 거듭하였으며, 현재 건물은 구한말 순조때 새로 지은 것을 1971년에 크게 수리한 것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 정면에는 대적광전, 동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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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칠보산 유금사
경북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칠보산에 있는 유금사(有金寺)이다. 사찰 내력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통일신라 때 조성된 삼층석탑(보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오랜 내력을 갖고 있는 사찰로 여겨진다. 오래전에 폐사되었다가 조선중기 이후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불전으로 대웅전이 있으며, 산왕각, 향로전, 요사채 등이 있는데, 현 사찰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동해안에서 경치가 좋고 비교적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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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범어사, 화엄십찰 중 한곳으로 대표적인 호국사찰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 중턱에 위치한 범어사(梵魚寺)이다. 신라 의상대사가 전국에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한 곳으로 신라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왜(倭)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하는 소망을 담은 전형적인 호국사찰이다. 고려시대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임진왜란때 불타버린 것을 광해군때 묘전화상을 비롯한 여러 고승들이 크게 중건하였다. 숙종 때에는 금정산에 큰 산성을 축조되면서 성곽의 유지.보수와 방어를 담당하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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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재약산 표충사, 표충서원이 있었던 사찰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에 있는 표충사(表忠寺)이다.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했던 사명.서산,기허당을 모시는 사당인 표충서원이 있던 특이한 성격의 사찰이다. 이곳은 원래 통일신라 때 창건된 영정사라는 사찰이 있던 곳을 경내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에서 그 내력을 찾아볼 수 있다. 영정사는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후 절터만 남아 있었으나 조선후기 헌종 때 사명대사를 모신 사당이 이곳으로 옮길때 표충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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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영축산 통도사(4), 금강계단이 있는 상로전 영역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기슭에 있는 통도사의 세번째 영역인 상로전(上爐殿)이다. 불이문을 들어서면 중로전 마당에서 별도의 출입문 없이 대웅전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에 중로전 전각들이 들어서 있다. 통도사가 창건될 때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득도를 시켰다고 전하며, 신라 불교에서 계율 근본도량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한 작은 규모였는데, 고려시대 이후 크게 확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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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영축산 통도사(3), 중로전 영역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기슭에 있는 통도사의 두번째 영역인 중로전(中爐殿)이다. 천왕문을 지나 하로전 마당에 들어서면 중로전 출입문인 불이문이 보인다. 불이문을 지나면 중로전 경내로 들어서는데 실제로 보이는 장면은 상로전 주불전인 대웅전(국보 290호)의 웅장한 모습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오른쪽으로 관음전을 비롯하여 중로전에 배치된 불전과 요사채 등을 볼 수 있다. 중로전 영역은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대광명전을 주불전으로 삼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