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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동 삼층석탑(보물), 진흥왕릉 부근에 있는 통일신라 모전석탑
경북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흙을 구운 벽돌로 쌓은 전탑을 모방하여 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서 쌓은 모전석탑이다. 모전석탑은 돌을 벽돌모양으로 가공하여 축조한 형식과 크게 가공한 돌을 쌓아서 석탑처럼 만든 형식이 있다. 이 석탑은 후자에 해당한다. 경주 남산동 동.서삼층석탑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며, 세부적으로는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다. 석탑 제작기술이 퇴보되는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기단부는 8개의 잘 다듬은 화강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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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사적) 용장계곡, 김시습이 머물렀던 절터가 있는 계곡
경주 남산(사적)은 북쪽의 금오산(해발 466 m)와 남쪽 고위산(해발 495 m)을 연결하는 남북으로 약 8 km, 동서로 약 4 km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남산의 대표적인 불교유적지인 용장사 절터가 있는 용장계곡은 길이가 약 3 km 되는 남산에서 가장 크고 깊은 골짜기이다. 이곳은 금오신화의 저자 김시습이 머물렀던 곳으로 계곡에는 많은 절터와 석탑, 불상 등이 남아 있다. 김시습이 머물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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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사적), 금오산 정상 부근 능선길.
경주 남산(사적)은 북쪽의 금오산(해발 466m)와 남쪽 고위산(해발 495m)을 연결하는 남북으로 약 8km, 동서로 약 4km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남산에 있는 많은 골짜기들에는 다양한 불상과 석탑 등 많은 불교유적들이 남아 있다. 남산의 많은 골짜기에서는 불교 유적들을 돌아볼 수 있는 문화탐방이 되었다면,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에서는 남산의 자연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자연탐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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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사적) 탐방, 삼릉계곡(배리 삼릉~상선암)
경주 남산(사적)은 신라 불교의 성지로 많은 절터들이 골짜기마다 남아 있다. 각 절터에는 다양한 양식의 불상과 석탑 등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다. 신라 마지막 박씨 왕들의 무덤인 배리삼릉에서 금오산 정상 아래 바둑바위까지 이어지는 삼릉계곡은 많은 골짜기들 중에서도 불교 유적들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불교 유적을 탐방하거나 남산 등산을 위해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코스가 삼릉계곡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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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라리 유적, 경주의 대표적인 삼한시대 고분 유적지
경주시 서면 사라리에서 발견된 고분유적이다. 1995년 이곳에 공장을 세우는 과정에서 유물이 발견되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청동기시대 주거지, 원삼국시대 목관묘, 삼국시대 적석목관묘 등 다양한 시기의 무덤들이 확인되었다. 확인된 무덤 중 130호분에서는 삼한시대를 대표하는 호랑이모양 청동허리띠고리를 비롯하여 청동검과 칼집, 청동거울 등이 출토되었다. 영천 어은동 출토유물과 함께 삼한시대 진한세력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유믈들이다. 56호분에서는 5세기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말머리가리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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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선사, 삼국시대 석굴사원이 있는 작은 사찰
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단석산(해발 827 m) 정상부 아래에 위치한 신선사(神仙寺)이다. 사찰의 내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으며, 마애불상군(국보)이 새겨진 석굴 벽면에 신선사라는 글자가 적혀있어 원래부터 이곳에 절이 있었음을 알게 해 준다. 석굴 왼쪽편에 주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불전과 요사채를 두고 있는 작은 암자 규모를 하고 있다. 현재의 사찰은 법화종(法華宗)에 속하며 최근에 중건된 것으로 보인다. <단석산 신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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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망월사, 배리 삼릉 부근에 세워진 작은 사찰
경주시 배동 배리삼릉 부근에 위치한 작은 사찰인 망월사이다. 조계종에 속해 있는 사찰은 아니고, 1963년에 창건된 ‘대한불교원효종’ 총본원이라고 한다.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으로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채 건물 몇동과 삼층석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이 이곳으로 옮겨진 이후에 세워진 것이 보인다. 조계종에 속한 사찰이 아니라서 그런지 격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천왕문이나 금강문 대신에 삼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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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상선암(上禪庵), 금오산 정상 아래에 있는 작은 암자
상선암(上禪庵)은 경주 남산 삼릉계곡 정상부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이다. 이 사찰에 내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현재 남아 있는 남산의 사찰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계곡 상류 바위절벽 아래에 약간의 터를 잡고 불상을 모신 불전과 작은 요사건물을 세웠다. 남산에 남아 있는 많은 절터의 옛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남산 상선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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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보물), 사실적인 신체의 표현이 특징인 통일신라 불상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경주 남산 용장사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이다. 3층으로 된 크고 높은 대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는 없어졌으며 손과 몸체의 일부가 남아 있다. 이 불상은 다른 불상과는 달리 몸체의 볼륨이 강조되지 않은 현실의 승려가 앉은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각수법이나 신체의 표현 등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이 불상에서 보이는 사실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