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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셔널 갤러리] 이미지와 정체성(Image and Identity)

    내셔널갤러리 로비 정면에 있는 13번째 전시실인 센트럴홀(Central Hall)이다. 이 전시실에는 <이미지와 정체성(Image and Identity)>이라는 제목으로 16세기부터 20세기 초 사이에 그려진 전신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작품마다 화가와 모델의 관계, 사회적 지위와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다르며, 의상과 소품 등 세부 요소에는 신분이나 직업, 성격을 암시하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초상화는 신분과 특권을 과시하는 공식적인 의뢰 작품부터 우정을…

  • [내셔널갤러리] 지적 추구(Intellectual Pursuits)

    14번째 전시실은 <지적 추구(Intellectual Pursuits)>라는 제목으로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중반까지 우르비노, 만투아, 페라라, 밀라노, 볼로냐 등 북부 이탈리아 도시 국가 궁정 예술의 지적·인문주의적 특징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이 시기 인문주의와 고전 문헌에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미술이 발전했다. 당시 학식 있는 후원자들은 작품을 통해 명상과 토론을 즐겼으며, 화가들은 궁정 시인, 학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문주의 사상이 반영된 새로운…

  • [내셔널갤러리] 새로운 국가를 위한 새로운 미술(A New Art for a New Nation)

    15, 16번째 전시실은 <새로운 국가를 위한 새로운 미술(A New Art for a New Nation)>이란 주제로 17세기 네덜란드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시기는 기존의 종교화·역사화 대신, 상인 및 중산층의 취향에 맞춘 새로운 주제들이 대거 등장했다. 풍경화 및 도시 풍경화 (Landscapes & Cityscapes), 일상생활을 표현한 장르화(Genre Painting), 명확한 투시도법을 활용하여 건축물을 표현한 건축 전경화 (Architectural Views)…

  • [내셔널갤러리] 현대적 주제 (Modern Subjects)

    17번째 전시실은 <현대적 주제 (Modern Subjects)>이란 주제로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회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주로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 음악, 풍속을 다룬 장르화(풍속화)작품들이다. 장르화는 역사상 최초로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미술의 주연으로 끌어올린 혁신적인 예술 사조이다. 얀 스테인(Jan Steen)과 보르흐(Gerard ter Borch)가 대표적인 작가이다. 얀 스테인 등은 유머와 도덕적 교훈을 담았고, 보르흐 등은 섬세한 구도와 의복의 질감 표현으로…

  • [내셔널갤러리]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8번째 전시실은 바로크 미술의 거장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루벤스는 플랑드르 화가로, 종교화와 신화화, 알레고리, 초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유럽 왕실의 궁정 화가이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반종교개혁 시기 가톨릭 종교화 제작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대 신화와 평화·전쟁 등의 알레고리를 다룬 대형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파리스의…

  • [내셔널갤러리] 땅과 물(Land and Water)

    19번째 전시실은 <땅과 물(Land and Water)>을 주제로 17세기 네덜란드 풍경화 및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플랑드르에서 독립적인 장르로 발전한 풍경화는 자연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네덜란드에 전파되었다. 네덜란드 화가들은 실제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구성했다. 해수면 아래의 평평한 국토, 운하, 방앗간, 구름이 웅장하게 깔린 하늘 등 네덜란드 특유의 정취를 담은 풍경화들이 주를 이루며 당대…

  • [내셔널갤러리] 플랑드르에 대한 또 다른 시각(A Different View of Flanders)

    20번 전시실은 〈플랑드르에 대한 또 다른 시각(A Different View of Flanders)〉을 주제로 17세기 전반 플랑드르 회화를 소개하고 있다. 당시 플랑드르는 북부 네덜란드와의 전쟁으로 무역이 위축되고 정치·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페인 총독들의 궁정 문화와 국내외 미술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예술이 발전했다. 안트베르펜에 자리한 루벤스의 화실은 여러 플랑드르 화가를 양성하는 중심지 역할을 했다. 플랑드르 초상화의 생동감과 우아함은…

  • [내셔널갤러리] 안토니 판 다이크(Anthony van Dyck)

    21번째 전시실은 플랑드르 출신의 초상화가 안토니 판 다이크(Anthony van Dyck)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632년 런던 이주 후 찰스 1세의 수석 궁정 화가로 활약하며 그린 영국 귀족들과 왕실 인물들의 초상화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영국 특유의 ‘클래식하고 우아한 초상화 전통’을 완성해 낸 판 다이크의 압도적인 붓터치와 귀족적 미학을 볼 수 있다. 안토니 판 다이크는 이탈리아에서 제노바 귀족과…

  • [내셔널갤러리]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

    22번째 전시실은 서양 미술사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렘브란트 판 레인(Rembrandt van Rijn)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는 초상화와 역사화, 성경화뿐 아니라 판화와 드로잉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특히 빛과 그림자의 표현, 인간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인다. 그의 자화상에서 혈기 왕성하고 성공한 화가로서의 젊은 시절 모습과, 파산과 비극을 겪은 후 깊은 주름과 담담한 눈빛을…